옛 제주대학 병원이 문화예술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 했는데요.
이곳에서 원도심을 주제로 한 작품들과
입주작가들의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옛 관덕정의 모습이 담겨있는 빛바랜 사진들.
관덕정 정문 앞으로 분수대가 보입니다.
사진 속 사람들은 저마다 이 분수대 앞에서 멋스런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라져 버렸지만 한때 도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공간
그 공간의 기억을 한곳에 모았습니다.
<현장음 : 작품 기계음>
"예전에 여기다 막 동전 던지던 기억이 있어요."
원도심을 주제로 한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원도심의 기억과 일상을 담은 7점의 설치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시회가 열리는 곳은
옛제주대학 병원 터에 새롭게 마련된 예술공간 이아입니다.
<인터뷰 :안태호/제주문화예술재단 문화공간사업팀장>
"이 공간은 예전에 제대병원이 있던 자리고요. 그곳을 재생해서 문화공간으로 만들었고 지하에 있는 두개 전시장을 활용해서
------------수퍼체인지----------------
원도심탐구생활이라는 전시와 예술공간 입주작가 9명이 준비한 프리뷰전시가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1년동안 예술공간 이아에서 활동하게 될 9명의 입주작가들.
그들 각각의 개성이 담긴 10여점의 예술작품이 전시돼 있습니다.
다양한 소재와 주제로 만들어진 감각적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클로징 : 김수연 >
"새롭게 탄생한 예술공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6월 25일까지 이어집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