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독감 / 연말정산 / 크리스마스트리)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3.12.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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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 유행
- 연말정산, 달라지는 점
- 크리스마스 트리 대표 제주 구상나무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이번주 첫 소식은 독감입니다.

독감은 A형,B형이 있죠.

이 가운데 B형 독감은 주로 봄철에 유행하는데 최근 이례적으로 원래 철보다 빨리 돌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다양한 방역 조치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면연력이 약해지면서 올해는 여러 호흡기 질환이 동시 유행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건데요.

늦은 시간에도 병원에 사람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봄까지 독감 유행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혹시나 걱정되시는 분들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하시고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에 방문하셔서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연말정산 이야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직장인들의 연말정산 기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연말정산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늘었습니다.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한 대중교통비는 공제율이 40%에서 80%로 두배 커졌습니다.

도서와 공연, 영화관람료 공제율은 40%, 전통시장 사용액은 50%로 각각 10%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연금계좌 세액공제는 나이와 상관없이 4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올랐고요.

수능 응시료와 대학입학전형료도 교육비에 포함되면서 15% 공제가 가능합니다.

또 자녀세액공제 대상이 손자손녀까지 확대되면서 조손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10만 원까지 전액 공제 받을 수 있고 500만 원까지는 15%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지난 연말정산은 직장인의 70%인 1천 409만 명이 1인당 평균 77만 원의 세금을 돌려받았고 400만 명 가까이는 106만 원을 추가 납부했다고 하네요.


다음 픽은 얼마 남지 않은 성탄절, 그 중에서도 성탄절 트리 이야깁니다.

전세계 크리스마스트리의 95%를 차지할만큼 가장 사랑받고 있는 나무는 전나무의 한 종류인 구상나무인데요.

구상나무는 우리나라에서만 자라고 지리산과 덕유산 등 해발 1천m이상 고지대에서만 볼 수 있고 구상나무가 숲을 형성한 곳은 한라산이 유일합니다.

온주밀감을 들여오고 왕벚나무를 알린 사제이자 식물학자인 에밀타케 신부가 1907년 표본을 채집해 미국으로 보냈고요.

이후 미국 식물학자인 어니스트 헨리 윌슨이 1920년에 구상나무를 한국 전나무라는 이름의 특산종으로 발표하고 유럽으로 건너가며 크리스마스트리로 애용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겨울에도 푸른 상록수로 가시가 없고, 산처럼 가지를 뻗은 모양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걸기에도 제격이라서 많은 곳에서 트리로 애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상나무는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했고요.

제주도는 구상나무 중 대표되는 표준 나무인 기준목을 선정해 유전체 분석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의 대표 나무인 구상나무.

제주도를 세계에 알리는 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모두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기 바라고요.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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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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