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면 성읍리에서
후박나무 껍질이 벗겨져 식생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환경단체가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제주자연의벗은
둘레 70에서 280cm, 최대 높이 15미터의
수령 70년에서 100년 된 나무 40여 그루가 피해를 입었고
서귀포시에
관련 신고도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자치경찰에 신속한 수사와 엄중하 처벌을 요청했습니다.
서귀포시는
오늘(18) 자치경찰과 현장을 확인해
훼손 규모와 고의성 여부를 살핀 뒤
불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자치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은
고사를 막기 위한 복원 대책도 토지주와 협의해 마련할 예정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