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를
스트라이크로 시원하게 날려줄
KCTV배 전도 볼링대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결승 진출을 위한 실력을 겨뤘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경쾌한 소리와 함께
10개의 볼링핀이 한번에 모두 쓰러집니다.
시원한 스트라이크로
경기장의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릅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KCTV배 전도 볼링대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예선전 첫날,
85개팀 2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도내 볼링장에서 실력을 겨뤘습니다.
경쟁은 치열하지만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모여
경기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며 함께 대회를 즐깁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
시원한 실내에서 짜릿한 경쟁을 펼치다 보면
즐거움은 두배가 됩니다.
<정찬형 / 참가 선수>
"시간이 없어서 단기간에 많이 연습하긴 했는데 연습한 것보다 (점수가) 잘 나와서 다행인 것 같아요. 긴장은 되지만 남은 두 판 잘 쳐서 결승까지 가보겠습니다."
<고우현 / 참가 선수>
"이런 대회를 통해서 저희가 조금 더 노력하고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이 저희한테는 또 어느 정도 목표가 되거든요. 그래서 그게 일상생활에서 활력소가 되다 보니까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순위보다는 참가에 의의를 두고 이렇게 모든 사람들과 같이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볼링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볼링 저변을 확대하고,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홍명규 / 제주도볼링협회장>
"선의의 경쟁을 통해 동호인들의 경기력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제주 볼링의 위상을 높이고 제주 볼링 가족이 화합할 수 있도록….
볼링 문화와 스포츠 정신을 널리 알리고 선수들의 실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KCTV배 전도볼링대회 클럽대항전은
이번 예선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 개인전과 팀전 본선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 경기는
KCTV제주방송과
볼링전문채널 볼링플러스를 통해
전국에 중계 방송됩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