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당시 부당 명령을 거부해
대규모 학살 피해를 막은
고 문형순 경찰서장의 사진이 추가 공개됐습니다.
제주교육박물관은
4.3 평화·인권교육 주간을 맞아
경찰 영웅인
문형순 서장이 포함된
모슬포학도호국단 결성식 사진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특히 사진속 문형순 경찰서장은
처음으로 안경을 벗은 모습으로 찍혔습니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을 했던 문 전 서장은
1949년 4·3 당시,
좌익 혐의에 연루된 주민 100여 명을 훈방하고,
1950년에는 군의 처형 지시를
부당 명령이라며 끝까지 거부해 278명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불안정한 정세 등이 이어지면서
제주도내 주택사업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제주지역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64.7로
전월 대비 1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제주는 전국 평균 지수에 비해
10포인트 가량 낮았는데
부동산 경기 불황과 탄핵정국에 더해
심각한 미분양 문제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제주시가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대상을 모집합니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 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 등으로
냉방시설 분야는 다음 달 18일까지,
난방시설 분야는
목표가구가 달성될 때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습니다.
냉방 시설은 72만 원,
난방 시설은 243만 원의 한도로 지원됩니다.
제주시는 지난해 취약계층 213가구에 냉난방 시설을 지원했습니다.
제주들불축제가
내일(14일)부터 16일까지
'우리, 희망을 피우다!'를 주제로
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축제는
오름 전면을 가득채우는 미디어파사드와
디지털 달집 등이 선보입니다.
제주시는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운영하고
상생 싱싱장터 등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제,
경제축제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아침 6시 40분쯤
제주항 9부두에서
대만에서 출발한 7만 7천톤 급 미국 크루즈선에 탄
50대 미국인 여성이
대퇴골이 골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19 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를 하며 해당 여성을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겼고,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낮동안 기온이 오르며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5에서 16도로
평년보다 2에서 3도 정도 높겠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여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몽골에서 발생한 황사가 이동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2.5m 높이로 일겠습니다.
어제(12) 오후 2시 10분쯤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감귤과수원에서
전정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손가락을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전동가위에 오른쪽 검지가 잘린 60대 남성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최근 가지치기 기간이 돌아오면서
전동가위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소방당국은 당부했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점원을 성폭행한 60대 남성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12일 오후
제주시내 한 편의점에서
탕비실에 들어가는 점원을 뒤따라가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바탕으로
지난 7일 피의자를 검거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14.1도,
서귀포 14.8도 등으로 분포해 평년 기온을 다소 웃돌았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저녁까지 곳에 따라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 제주는 흐리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8에서 10도,
낮 기온은 13에서 16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생한
황사가 이동하면서
제주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2.5m 높이로 일겠습니다.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전공의 파업과 병상 축소 등으로
적자난에 시달리는 제주대 병원이
1천 억 원대 자금을 차입합니다.
제주대병원은
장단기 차입금으로
1천 42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종전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고
일부는 운영 자금으로 활용하기 위해
외부 차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대병원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째 순손실을 기록했고
누적 적자만 1천 20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청 소속 이경하를 비롯해
제주 유도 선수 3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지난 8일 충남 보령체육관에서 열린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출전한
제주도청 소속 이경하는
여자일반부 48kg이하에 출전해
대구시청의 이세영을 지도승으로 이기며 국가대표로 뽑혔습니다.
제주 출신인 한국마사회의 김세헌과
고교생인 남녕고의 이현지도
각각 자신이 출전한 경기에서 우승하며 국가대표로 발탁됐습니다.
오늘 아침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역주행 차량이 마주오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역주행 차량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30대 역주행 차량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출근 시간, 편도 2차선 도로를 달리는 차량들.
갑자기 1차선 맞은편에서 검은 승용차 한 대가 나타나더니
정방향으로 주행하던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아침 8시 5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안덕면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역주행하던 30대 남성 운전자가 크게 다치고
50대 여성 운전자도
다리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홍진효 / 목격자>
"갑자기 퍽 소리가 나면서 저희 차가 잘못된 줄 알고 혹시나 해서 나와봤더니 이미 사고가 난 상황이었고. 사람들이 다 수습해 주시려고 나와서 전화하시고…."
<스탠드 업 : 김경임>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이 화단을 덮치면서
곳곳에 그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당시 옆 차선을 달리던 차량도
사고 충격으로 날아온 파편을 맞아
유리창이 깨지고 차체가 찌그러지는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사고가 나면서
경찰과 소방이 현장을 수습하는 동안
출근길 교통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주변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해당 차량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800m 가량을 역주행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자칫하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은 역주행 차량 운전자인 30대 남성을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상 등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운전자의 상태가 나아지는대로
역주행 거리와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화면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 시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