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수)  |  김수연
복숭아와 수박 등 여름철 과일 출하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 대표 과일인 복숭아가 풍년을 맞고 있고 최근 수입과일도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하우스 감귤 인기는 시들한데요. 출하초기보다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농가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전해드립니다. 최근 수확을 시작한 하우스 감귤 농가입니다. 11월부터 시설 내부 온도를 높여 수확시기를 6월 중하순으로 맞췄습니다. 여름철에 맛볼 수 있는 감귤로 각 농가의 가온시기에 따라 4월 하순부터 9월까지도 수확됩니다. 최근 하우스 감귤 가격은 5kg에 2만 1천원대 수준으로 5월 출하 초기 3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고정자 / 하우스 감귤 농가] "(최근 가격이 떨어져서) 아쉽긴 해요. 저도 기대는 좀 많이 했었는데 지금 많이 떨어져도 어떻게 그래도 예년 가격은 비슷한 것 같아서…." 복숭아 등 다른 여름철 과일과 수입과일에 밀려 감귤 소비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 농가가 풍년을 맞아 가격도 많이 떨어진 편이어서 하우스 감귤이 경쟁력에서 뒤쳐지고 있고 앞으로 이같은 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영규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육지부 복숭아 등 여름철 과일들이 증가하고 있고, 수입산 과일들이 대거 유통되면서 하우스 감귤을 찾는 소비자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다 보니 가격 형성에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농업기술원은 하우스 감귤 수확기에 잘 익은 과일만 출하해 품질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7월 기온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착색이 늦어지지 않도록 온도를 낮춰주고 당도 향상과 부피과 방지를 위해 철저한 물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영농정보
KCTV News7
02:14
  • [영농정보] 기능성 채소 '아스파라거스' 틈새시장 공략
  • 신품종은 물론 재배방법, 그리고 농업경영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영농정보 순서입니다. 새로운 틈새 소득작목으로 떠오른 아스파라거스가 출하를 앞두고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한번 심으면 10년 이상 수확이 가능하고 다른 작목에 비해 손쉬운 재배, 그리고 병충해에 강한 장점이 있어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시설하우스 농가 입니다. 다음달부터 출하가 시작되는 아스파라거스 묘종 관리가 한창입니다. 새로운 틈새작목으로 떠오른 아스파라거스는 남유럽이 원산지로서 제주에서는 5년여전부터 일부 농가에서 재배가 시작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주시 지역에서 아스파라거스를 재배하는 농가도 6농가에 불과합니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인 아스파라거스는 한번 심으면 10년 이상 수확이 가능하며 병충해에 강한게 특징입니다. <박경환 / 아스파라거스 재배농가> "숙취 해소에 좋다는 부분은 다 아실 겁니다. 아스파라거스가 몸 속에 있는 활성탄소를 배출하는데 역할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소비자들이 많이 찾아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10a 즉 300평당 1천500㎏이 생산됩니다. 겨울철 땅이 얼지 않고 따뜻한 기상여건으로 생육일수가 길어 품질도 우수해 소비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출하가격은 1㎏에 1만원 안팎이며 10월 중순까지 판매가 가능해 최근들어 제주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오상석 / 제주도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하우스 작물) 시장에서 공급이 넘치다보니까 가격이 떨어지는 상황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고소득 작물로 요즘 추세와 맞아 떨어져서 아스파라거스를 보급하게 됐습니다." 유럽에서 음식의 왕으로 불릴 만큼 고급 기능성 채소인 아스파라거스는 숙취 해소에 뛰어난 아스파라긴산이 콩나물의 30배나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더욱이 재배방법도 다른 작목에 비해 비교적 쉬워 겨울철 틈새작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영농정보입니다.
  • 2021.02.26(금)  |  김석범
KCTV News7
01:38
  • [영농정보] 해거리 줄이고 품질 높이고 …"감귤나무 전정 하세요!"
  • 새로운 재배기술부터 농업경영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영농정보 순서입니다. 수확이 끝난 감귤 나무들은 불필요하거나 덧자란 가지들을 솎아 줘야 합니다. 특히 가격 하락으로 수확이 늦어진 감귤나무들은 가지를 솎아낼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귤 나무가지를 솎아내는 전정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확이 끝난 감귤원에서 필요 없는 가지를 솎아내는 전정 작업이 한창입니다. 전정은 좋은 품질의 감귤을 생산하기 위한 첫 걸음입니다. 그래서 나무 상태에 따라 전정 시기와 방법을 달리해야 합니다. 지난해 수확량이 많았거나 예년보다 수확시기가 늦었던 곳 그리고 냉해를 입었던 과원은 전정시기를 4월 이후로 늦춰야 합니다. 이외에는 다음달 초부터 전정을 시작하는데 올해 수확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전정을 서둘러야 합니다. 전정은 열매가 달릴 가지를 제외하고 잘라내 영양분이 고루 퍼지게 하고 아랫부분까지도 햇빛이 잘 들도록 가지들을 잘라내느게 핵심 입니다. <송상철 / 제주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장> "(감귤)나무안 쪽에 너무 세력이 강하거나 햇빛을 가리는 가지는 잘라서 햇빛이 (나무)속까지 들어 갈 수 있도록 전정을 해야합니다." 풍작이 예상되는 과원은 가급적 가지들을 많이 잘라내 다음에도 열매가 잘 달리도록 해야 감귤의 고질병인 해거리를 피할 수 있습니다. 세심한 전정은 봄순 발생량과 비례하는데 봄순 예비지가 많으면 뿌리 발생량이 많아지면서 나무가 건강하고 고품질의 감귤 생산으로 이어집니다. 또 전정 이후에도 개화량을 보면서 5월 상순까지는 봄순이 적은 나무들은 추가로 꽃과 잎을 따주는 세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송상철 / 제주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장> "지난해 (감귤이) 많이 달려서 세력이 약한 나무인 경우에는 전정시기를 늦춰주시고 세력이 강한 나무의 경우에는 전정시기를 앞당겨서 순이 많이 발생 될 수 있도록 전정해야 합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평균온도가 낮은대신 일조량이 많아 감귤 꽃눈분화가 양호한 상태입니다. 감귤나무 특성에 맞는 봄 전정과 예비지 재설정 작업을 알맞게 한다면 고품질 감귤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입다. 영농정보 김소연입니다.
  • 2021.02.19(금)  |  김석범
KCTV News7
02:30
  • [영농정보] 한라봉보다 달콤한 '써니트'…맛도 품질도 '굿'
  • 새로운 재배기술부터 농업경영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영농정보 순서입니다. 한 입 깨물면 새콤한 과즙이 매력적인 한라봉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라봉과 바슷하면서도 산함량은 낮아 더 달콤한 신품종 써니트가 새 작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라봉 재배농가 입니다. 살짝 붉은 빛이 감도는 한라봉이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한라봉의 신품종인 써니트 입니다. 한라봉 변이 가지에서 처음 발견해 그동안 생육 검증 과정 등을 거쳐 2016년에 품종 등록이 이뤄졌으며 농가에 한창 보급 되고 있습니다. 한라봉과 비교해 껍질이 다소 붉으며 크기는 비슷하거나 조금 큽니다. 태양을 먹다의 써니트 품종 이름처럼 신맛은 덜한대신 당도가 높아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강창민 / 남원읍 신흥리(써니트 재배농가)> "외관이 붉은 색을 띠기때문에 굉장한 메리트가 있고, 신맛이 빨리 빠지거든요. 그래서 조기 출하용도 가능하고, 저 같은 경우에 완숙과로 재배를 하면은 기존의 한라봉보다 품질도 우수합니다." 평균 당도가 13브릭스로 한라봉보다 1브릭스가 높은대신 산 함량은 적어 출시 직 후 부터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써니트는 한라봉보다 수확도 열흘정도 일찍 가능해 설대목을 겨냥한 출하가 가능하다는 점은 매력적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한라봉 출하 가격은 3kg에 1만4천원대로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높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라봉에 대한 품질관리와 함께 써니트가 농가에 보급돼 출하가 시작된 것도 거래가격이 올라간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동현 / 제주도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 "조기 출하용으로 출하가 되면 예전처럼 가격 저하라든가 한라봉의 위상이 상당히 추락될 위험이 있습니다. 완숙된 고품질 맛있는 감귤이 출하될 수 있도록 유통조절에 지도에 저희들이 전념할 계획입니다." 도농업기술원은 써니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고 한라봉을 갱신하고 싶은 농가를 대상으로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영농정보 이승재입니다.
  • 2021.02.10(수)  |  김석범
KCTV News7
02:23
  • [영농정보] 당도 높고 신맛은 없어 '인기'…신품종 '메리퀸'
  • 새로운 재배기술부터 농업경영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영농정보 순서입니다. 올 겨울 유독 추운 날씨 때문일까요? 딸기가 특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화려한 색감에 다양한 요리로 활용이 가능해 겨울철 대표과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재배를 시작한 신품종 딸기 메리퀸이 높은 가격에 출하되면서 농가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영농정보 이승재 아나운서 입니다. 서귀포시 대정읍의 딸기 재배농가 입니다. 붉게 물들어 따스한 느낌을 주는 딸기가 탐스럽게 익었습니다. 수확하는 농민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이번에 수확하는 딸기는 신품종 '메리퀸' 그동안 농가에서 재배했던 딸기 품종 설향이 병해충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쉽게 물러지는 단점을 보완한 신품종입니다. 메리퀸은 과실이 단단하고 일반 딸기보다 크기도 두배가량 큽니다. <김태훈 / 딸기 재배농가> "(열매가) 단단하지만 안에 수분이 적어요. 그래서 더 맛이 있기도 하고요. 손님들이 많이 원하셔서 가격면에서 좋습니다." 메리퀸은 평균 당도가 12.1브릭스로 설향을 비롯한 다른 품종보다 1브릭스 정도 높습니다. 과육이 부드럽고 치밀해 저장성도 우수하며 꽃대가 쉽 없이 연속으로 나와 겨울철에 꾸준한 출하가 가능합니다. 메리퀸 경매가격은 kg당 평균 1만5천원을 웃돌고 있습니다. 다소 고가임에도 출시 후 큰 인기를 얻으면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상수 /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당도가 설향보다 높고요, 그리고 경도도 좋은 편입니다. 손으로 만져봤을 때도 단단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겉피가 쉽게 벗겨지지 않기 때문에 저장성도 우수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병해충 저항성도 높아져 딸기 재배 농가들의 고질적 어려움도 개선됐습니다. 도농업기술원은 딸기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딸기 품종을 공급해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영농정보 이승재 입니다.
  • 2021.02.04(목)  |  김석범
KCTV News7
02:02
  • [영농정보] 제주산 신품종 감자 '탐나' 본격 수확
  • 제주도농업기술원이 3년 전 제주산 신품종 감자인 '탐나'를 본격 보급했는데요. '탐나'는 기존에 재배되던 폼종인 '대지'보다 맛과 모양이 좋고, 병충해에도 강해 농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감자밭입니다. 흐린 날씨에도 감자 수확 작업이 한창입니다. 트랙터가 밭 위를 지나자 알이 굵고 동글동글한 감자들이 줄지어 올라옵니다. 한 쪽에서는 모양이 예쁘고 알이 굵은 감자를 골라 상자에 담느라 분주합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해 지난 2017년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하기 시작한 신품종 감자 '탐나'입니다. 기존에 재배되던 품종인 '대지'보다 맛과 모양이 좋고, 특히 연작 재배로 발생하는 더뎅이병에 강한 게 특징입니다. 그러다보니 그동안 더뎅이병으로 골머리를 앓던 농가들의 호응이 무척 좋습니다. <신재옥 / 대정탐나공선회장> "대지에는 더뎅이병이 발생하는데.. 이건 안 그러고..일하는 사람들도 이 감자를 가져가려고 해. 맛있으니까." '탐나'는 상품성도 뛰어나 '대지'에 비해 20kg당 평균 가격이 5천원 이상 높게 거래되면서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문애경 / 道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더뎅이병에 강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 도매 시장에서도 반응이 좋습니다...." 올 한 해 제주도농업기술원이 농가에 공급한 탐나 종자는 7.4톤. 매년 탐나 감자의 재배 면적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 2020.12.11(금)  |  김경임
KCTV News7
01:56
  • [영농정보] 제주산 풋마늘…겨울철 고소득 '기대'
  • 요즘 풋마늘 수확인 한창인데요. 제주산 풋마늘은 다른 지역산보다 생육기간이 짧고 품질이 우수해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농가 소득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마늘 주산지인 서귀포시 대정읍 입니다. 농민들이 초겨울 땅속에 묻혀있던 마늘을 뽑아 냅니다. 아직 덜 여문 어린 마늘인 풋마늘 입니다. 제주산 풋마늘은 지난달 말부터 수확을 시작했는데 다른 지역 보다 시기가 빨라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정진 / 풋마늘 재배농가> "다른 마늘이 나오기 전에 조기 출하하니까 많이 보탬이 되죠.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고..." 제주산 풋마늘인 장새미는 해풍을 맞고 자라 뿌리 부분의 희고 줄기의 붉은 색이 선명합니다. 조직이 부드럽고 매운 맛이 덜한 것도 특징입니다. 다른 지역 풋마늘은 2월부터 수확을 시작하는 것에 비해 제주는 2,3달 가량 조기 출하가 가능해 전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최근 가격은 20킬로그램 당 5만 5천원 안팎에 출하되고 있습니다. 주로 대정과 한경, 애월 등 제주 서부지역 등에서 2백여 농가에서 62헥타르가 재배되고 있습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도 풋마늘 재배와 수확 기술 개발 보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성돈 / 농촌지도사 서부 농업기술센터> "(제주는) 남도 마늘 중심으로 구마늘로 많이 출하되는데 출하 형태를 다변화하는 측면에서 풋마늘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이어진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 농가. 제주산 풋마늘이 겨울철 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20.12.04(금)  |  문수희
KCTV News7
01:53
  • [영농정보] 감귤박람회도 비대면·온라인
  • 제주의 대표 과일인 감귤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주감귤박람회가 개막했습니다. 내달 11일까지 진행되는데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비대면과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잡니다. 시작 신호에 맞춰 진행자가 홈쇼핑 방송을 진행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감귤박람회가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되면서 마련된 감귤 판매 행사입니다. 현장 스튜디오 한편에서는 기존 박람회에서 진행되던 체험 프로그램을 대체할 온라인 방송준비가 한창입니다. <이연정 / 탐라차문화원 원장> "온라인 방송을 통해 제주 감귤을 이용한 다양한 감귤 정과, 금귤 정과, 천혜향 양갱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으니까 온라인 방송에서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양병식 /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위원장> "이번에는 코로나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현장에서 못 보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국에 SNS를 통해 라이브로 송출되기 때문에 굳이 현장에 오지 않아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이와 함께 농기자재와 가공제품 등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전시를 진행하고 감귤품평회 입상 농가의 감귤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송두옥 / 감귤품평회 대상 수상자> "특별한 비결은 없고요. 배운 대로 교육을 받으면서 해왔고요. 기술과 노하우를 같이 공유하면서 좋은 품질을 만들어서 농민들이 잘 사는 제주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제주감귤박람회는 다음달 11일까지 사전 예약을 통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방문 또는 각종 온라인 채널을 통해 참가할 수 있습니다. 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
  • 2020.11.27(금)  |  허은진
KCTV News7
01:55
  • [영농정보] 직접 따고, 맛보고…감귤따기 체험 '인기'
  • 매년 이맘 때 쯤이면 생각나는 과일, 바로 귤입니다. 직접 감귤을 따보고 그 자리에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감귤따기 체험장이 인기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탐스럽게 익은 감귤이 나무마다 주렁주렁 매달려있습니다. 한 손에 가위를 든 체험객들이 나무 사이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잘 익은 귤을 골라봅니다. 하나 둘씩 따다 보니 봉투에는 금새 샛노란 귤이 가득합니다. 처음 해보는 감귤 따기에 체험객들은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정승문 김상리 / 부산광역시> "귤 체험 처음 해 봐서 너무 재밌고 저희 아이에게도 어떻게 귤을 따는지 (가르쳐줄 수 있고). 꿀팁도 주시더라고요. 어떤 귤이 맛있는지. 다음에 귤을 구매할 때도 그런 팁을 활용해서 맛있는 귤을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스한 햇빛 아래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맛있는 귤까지 먹으니 힐링이 따로 없습니다. 행복한 이 순간을 카메라에 담는 건 필수입니다. <장명희 / 경기도 시흥시> "직접 따서 먹으니까 맛있기도 하고 해서. 굉장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사실 (집에) 가기가 싫어요." 서귀포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감귤 따기 체험. 한 사람 당 3천 원이면 감귤을 실컷 먹고 직접 딴 귤은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예년과 달리 체험인원이 한 시간 당 50명으로 제한되고 있어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를 하는 게 좋습니다. <신근명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사회지도과장> "(체험장 귤이) 타이백 감귤이여서 체험객들이 오면 일반 농장에서 먹었던 감귤보다 당도도 좋고 품질이 좋아서 재방문 문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1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 2020.11.20(금)  |  김경임
KCTV News7
02:12
  • [영농정보] '국내 우수 품종 고구마, 제주에서 재배한다'
  • 영농소식입니다. 농업기술원이 제주에서 재배하기에 적합한 고구마를 찾기 위해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 고구마보다 영양가나 맛에 있어 우수하고 생산량도 높아 농가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땅을 캐자 주렁주렁 달린 고구마가 끝없이 나옵니다. 지난해부터 이곳에서 실증재배를 하고 있는 '진율미' 품종입니다. 적당한 크기에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의 장점을 골고루 갖춰 인기가 많은 종류 가운데 하납니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올해부터 제주에서도 본격적인 수확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병찬 / 고구마 농가> "올해 수확은 대만족. 정말 올해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풍년들었어요. 실제 기술 지원도 많이 받고 또 종자가 좋았기 때문에…." 현재 제주지역에서 재배되는 고구마는 대부분 일본에서 도입된 품종이거나 농가 자체적으로 생산한 불명확한 품종이 많습니다. 국내육성 품종 재배는 미미한 실정이었는데 이번에 농업기술원에서 제주에 우량 고구마 품종을 보급해 적응시험에 나섰습니다. <최승국 / 서부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장> "재배하는 방법도 개선하고 있고 올해 같은 경우는 작년에 비해서 훨씬 수량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수량성이나 품질 면에서 육지부에 비해 뒤지지 않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도가 9브릭스 이상으로 일반 고구마보다 높고 생산량도 훨씬 많은 편이어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증 재배 농가는 올해부터 농협과 함께 실제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농협에서 후숙 과정을 잘 거쳐 좋은 상품으로 완성시키면 가격도 일반 고구마에 비해 많게는 2배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원에서는 이번에 보급한 5가지 고구마 품종 가운데 제주지역에 가장 적합한 품종을 선별해 확대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 2020.11.13(금)  |  김수연
KCTV News7
01:59
  • [영농정보] 노지 감귤 '스마트팜' 도입 시작
  • 일반적으로 하우스 시설에 도입됐던 스마트팜 기술이 노지 감귤에도 확대 적용되고 있습니다. 나무 마다 당도와 토양 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데이터화 할 수 있어 보다 과학적인 방법으로 고품질 감귤을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잡니다. 제주시 애월읍의 감귤밭 입니다. 감귤 나무 마다 번호표가 달려 있습니다. 나무 별로 당도를 측정하기 위해서입니다. 농가가 휴대용 기기로 나무의 당도를 측정하면 그 값이 저장돼 변화 추이를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노지 감귤에 이런 스마트팜 기술이 도입된 것은 처음 입니다. <강창석 / 노지감귤 스마트팜 도입 농가> "당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스마트팜을 (도입)함으로서 수분 조절을 용이하게 제가 원하는 만큼 가능해서 아주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ICT 기술을 바탕으로 노지감귤에 스마트팜 기술 도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현재 도내 모두 10개 농가를 선정해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감귤 나무의 당도를 측정하는 것은 물론 토양 수분 정도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나무 구역마다 물을 주는 양을 조절할 수도 있어 고품질 감귤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또, 농가 스스로 감귤 나무의 당도와 산도 함량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어 체계적인 선별 수확이 가능합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노지감귤 스마트팜 시범 농가의 재배 결과를 토대로 과학적인 재배와 품질관리 기술을 확립할 예정입니다. <홍성철 / 제주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조정과 농촌지도사> "병해충도 정밀 예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서 미리 방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나아갈 예정입니다." 스마트팜 기술이 노지 감귤로 까지 확대되면서 고품질 감귤 생산과 소득 증대로 이어질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20.11.06(금)  |  문수희
KCTV News7
01:57
  • [영농정보] 기계 수확도 가능…신품종 '콩' 개발
  • 제주도는 국내 나물콩 80% 이상을 생산하는 나물콩 주 생산지 인데요. 기존 품종은 기계수확이 불가능하고 비와 바람에 약한 단점이 있어 재배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그런데 이를 보완한 신품종이 개발돼 제주지역에서 실증실험을 마치고 본격적인 보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 구좌읍의 콩 재배 단지 입니다. 트렉터가 밭 위를 지나며 다자란 콩을 수확합니다. <고경은 / 아람콩 재배 농가> "예전에는 (수확할 때) 전부 손으로 노동을 했었는데 이제는 기계로 하니까 아주 편하고 좋습니다. 올해 해보니까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이 농가에서 재배된 콩은 신품종 나물콩인 아람콩 입니다. 기존 품종을 재배하며 발생하는 여러 어려움을 보완해 개발한 품종입니다. 아람콩은 기존 품종보다 꼬투리가 달리는 위치가 높습니다. 때문에 사람 손이 아닌 기계로도 수확이 가능해져 농가 경영비의 절반 가량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수량 역시 기존 품종보다 20% 늘어나 10헥타아르 당 3백킬로그램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3년 동안 제주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지 시험을 거쳤는데 성적이 우수해 본격적인 보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만 사업비 모두 1억 4천만원을 투입해 시범 단지를 조성해 재배하고 있습니다. <오승진 / 제주동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저희 농업기술원 농작물원종장이 이제 (아람콩) 종자 보급을 주도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원 차원에서 제주도 전체적으로 면적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겁니다." 국내 나물콩 주 생산지인 제주도. 그동안의 단점이 보완된 새로운 품종 개발에 농가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 입니다.
  • 2020.10.30(금)  |  문수희
KCTV News7
02:14
  • [영농정보] 효과 좋은 농업 미생물…밭작물로 확대
  • 농업 미생물은 농작물의 생육을 촉진하고 병해충을 방제하는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농업기술원이 농업미생물을 밭작물인 당근까지 확대해 실증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농업 미생물을 뿌린 제주시 구좌읍의 한 감귤농가입니다. 예년보다 감귤 나무 뿌리가 튼튼하고 토양의 질도 좋아지면서 농가의 기대가 높습니다. <김숙희 / 감귤농가> "땅이 조금 스펀지화된다고 해야 하나. 좀 푹신푹신한 땅(이 됐고요.) 지렁이도 많이 보이고 해서 건강한 땅이 돼 가는 게 (눈에) 보여요. 앞으로도 꾸준히 (미생물 살포) 할 생각이고요." 제주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유산균이나 광합성균 등 농업 미생물 4가지를 농가에 공급하고 그 효과를 검증해왔습니다. 현재까지 조사결과 농업 미생물을 통해 작물과 땅의 품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료를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지만 이로 인해 비료의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경영비가 절감되는 겁니다. 실제로 지난해 미생물 사용 농가의 만족도는 80% 이상으로 나타났고 매년 이용 농가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부분 과수 농가에서 사용해왔는데 올해는 밭작물인 당근까지 실증시험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밭에 살포한 농업 미생물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오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성지예 / 제주동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농가는 (미생물을) 가져가시면 보통 일주일 안에 살포하시기를 권장해드리고요. 미생물은 자외선에 약하기 때문에 자외선이 강한 한낮에는 웬만하면 살포하시지 말고.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또는 흐린 날, 비 오기 전에 살포를 해주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 농업용 미생물을 사용하기 전에는 균이 가라앉지 않도록 충분히 흔들고 살균제 등 다른 화학 농약과 섞어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조언합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 2020.10.16(금)  |  김경임
위로가기
실시간 많이 본 뉴스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