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수)  |  김수연
복숭아와 수박 등 여름철 과일 출하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 대표 과일인 복숭아가 풍년을 맞고 있고 최근 수입과일도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하우스 감귤 인기는 시들한데요. 출하초기보다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농가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전해드립니다. 최근 수확을 시작한 하우스 감귤 농가입니다. 11월부터 시설 내부 온도를 높여 수확시기를 6월 중하순으로 맞췄습니다. 여름철에 맛볼 수 있는 감귤로 각 농가의 가온시기에 따라 4월 하순부터 9월까지도 수확됩니다. 최근 하우스 감귤 가격은 5kg에 2만 1천원대 수준으로 5월 출하 초기 3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고정자 / 하우스 감귤 농가] "(최근 가격이 떨어져서) 아쉽긴 해요. 저도 기대는 좀 많이 했었는데 지금 많이 떨어져도 어떻게 그래도 예년 가격은 비슷한 것 같아서…." 복숭아 등 다른 여름철 과일과 수입과일에 밀려 감귤 소비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 농가가 풍년을 맞아 가격도 많이 떨어진 편이어서 하우스 감귤이 경쟁력에서 뒤쳐지고 있고 앞으로 이같은 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영규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육지부 복숭아 등 여름철 과일들이 증가하고 있고, 수입산 과일들이 대거 유통되면서 하우스 감귤을 찾는 소비자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다 보니 가격 형성에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농업기술원은 하우스 감귤 수확기에 잘 익은 과일만 출하해 품질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7월 기온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착색이 늦어지지 않도록 온도를 낮춰주고 당도 향상과 부피과 방지를 위해 철저한 물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영농정보
KCTV News7
01:45
  • [영농정보] 새로운 고소득 틈새 작목 '아스파라거스'
  • 영농 소식입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샐러드와 볶음 요리 등의 재료로 활용되며 인기가 높습니다. 피로회복과 자양강장 등의 효과로 찾는 사람도 늘면서 농가에서는 고소득 작목으로 점차 자리잡고 있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애월읍의 시설재배하우스입니다. 하우스 안에는 곧게 뻗은 아스파라거스가 가지런히 줄을 맞춰 자리잡고 있습니다. 농가 부부가 능숙한 손놀림으로 아스파라거스가 상품기준인 25cm 이상이 되는지 눈금자로 확인하며 수확에 한창입니다. 올 겨울은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며 아스파라거스 수확시기가 지난해보다 2주가량 앞당겨졌습니다. <송상철 / 제주농업기술센터 근교농업팀장> "지금 제주지역에서 출하되고 있는 아스파라거스는 육지부에서 생산되지 않는 시기에 출하가 되고 있어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식생활의 변화와 고급채소의 수요 증대로 소비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콩나물의 50배에 달하는 아스파라긴산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과 자양강장에 효과가 좋아 인기가 높습니다. 실제로 1kg당 1만원 가량의 높은 가격이 형성돼 거래되고 있습니다. <박경환 / 아스파라거스 재배 농가> "심은지는 2년 차고요. 3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수확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상태는 예년이나 올해나 좀 비슷합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호텔과 음식점 등 외식산업이 주춤하면서 예전보다는 소비가 다소 줄었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병해충에 강해 재배가 까다롭지 않고 한번 심으면 10에서 15년까지 수확이 가능해 새로운 고소득 틈새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 2020.03.27(금)  |  허은진
KCTV News7
01:50
  • [영농정보] 조생 양파 첫 수확…가격 '호조'
  • 영농 소식입니다. 올해산 조생 양파가 좋은 분위기 속에 첫 수확에 나섰습니다. 올해는 작황도 좋고 초기 출하 가격도 높은데요.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에 영향이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상품 관리가 주의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양파 주산지인 서귀포시 대정읍 입니다. 따뜻한 봄 햇살 아래서 알이 꽉 찬 조생 양파 수확이 한창입니다. 겨울동안 잘 자란 양파를 뽑아 내고 뿌리와 잎을 제거 합니다.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농가들의 손길도 분주합니다. <문수희 기자> "올해산 조생종 양파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좋은 상품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 겨울은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양파 수확 시기가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앞당겨 졌습니다. 양파가 자라는 동안 기온 변동 폭도 적어 양파 생육 상태도 좋습니다. 가격도 1kg 당 1천 5백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5백원 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정식 / 양파 재배 농가> "(양파) 구도 그런대로 괜찮고 앞으로 비가 온 뒤에 저장양파가 소진되면 가격도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제주지역 조생양파 예상 생산량은 3만 3천 톤으로 지난해보다 10% 가량 감소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양파 재배 면적이 전년 대비 18% 줄며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박성안 / 제주서부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팀장> "수확할 때 선별을 잘해서 상품률을 높여 좋은 가격을 받았으면 합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양파 역시 소비 부진이 예상돼 어느때보다 철저한 상품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20.03.20(금)  |  문수희
KCTV News7
02:00
  • [영농정보] 초보 농부 위한 멘토링 '호응'
  • 영농 소식 입니다. 처음 농사를 시작하면 아무래도 정보와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실패를 겪을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런 초보 농부들에게 작목별로 수십년의 경험을 지닌 베테랑 선배 농부를 연결해주는 농사 멘토링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 한림읍의 한 양배추 밭 입니다. 농부들이 화염을 이용해 잡초 제거에 한창입니다. 이 농부들은 모두 제주로 귀농한지 몇년 되지 않은 초보 농사꾼 입니다. 아직 농삿일이 서툰 탓에 시행 착오를 겪길 수차례. 무엇보다 경험이 중요하단 생각에 베테랑 농사 선배에게 현장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양성모 / 제주 귀농 2년차> "성공한 선도 농가잖아요. 그 분을 통해서 좋은 습관을 몸에 베어지는게 저한테는 정말 책으로도 학교에서도 배울 수 없는 겁니다." 30년 경력의 농사 선배는 그동안 쌓아왔던 노하우를 아낌없이 후배들에게 알려줍니다. <김형신 / 친환경양배추 농가> "현장에 답이있다고 생각합니다. 멘토 뿐 아니라 농사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현장에서 직접 저하고 일을 하면서 (배워줍니다.)" 갓 농사를 시작한 신규 농업인들은 부족한 경험과 정보 등으로 실패를 겪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런 초보 농부들을 위해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작목별로 신규농업인과 선도농업인을 1대1 매칭 시켜 현장실습 위주의 교육이 진행됩니다. <김지원 / 제주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현장에서 직접 선도 농가의 경험과 기술을 전수 받아서 좀 더 안정적ㅇ으로 농업현장에 정착하게 하는게 취지 입니다." 경험을 토대로한 선도 농업인들의 교육이 초보 농부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20.03.13(금)  |  문수희
KCTV News7
01:51
  • [영농정보] 잦은 비 예보…농작물 병해충 주의
  • 올 겨울 유난히 따뜻했습니다. 지난해보다 따뜻하고 비가 많이 오면서 양파 작황이 유독 좋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비가 자주 올 것으로 예보된 만큼 병해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한경면의 양파 농가입니다. 아직 다 자라기 전이지만 벌써부터 양파 알이 꽤 굵습니다. 양파줄기가 구부러지고 심어놓은 양파가 지금보다 두 세 배 정도 더 자라면 수확에 나서게 됩니다. 지난해보다 유독 따뜻했던 올해 겨울. 이번 겨울은 기온이 지난해보다 1.9도 높았고 강수량도 100mm 가까이 많이 왔습니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평년보다 양파가 빨리 자랐습니다. 덕분에 출하 시기도 열흘 정도 앞당겨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양파 작황이 좋아 농가의 기대가 큽니다. <이병찬 / 양파농가> "작년에는 이맘때에 되게 가물었어요. 지금은 비가 잦아서 가물지 않고. 지금 현재는 작황이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앞으로가 중요합니다. 출하 전인 3월 말까지 비가 자주 올 것으로 예보됐는데,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잎마름병이나 노균병, 잿빛 곰팡이병 같은 곰팡이류 병해충이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성돈 /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날씨가 따뜻해지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 병해충 발생 우려가 높아집니다. (농가에서는) 배수 관리에 유의하셔야 되고 병해충이 발생하면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당분간 비 소식이 잦을 것으로 예보된 만큼 수확을 앞둔 농작물 병해충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 2020.03.06(금)  |  김경임
KCTV News7
01:53
  • [영농정보] 제주산 브로콜리 수확 '본격'
  • 영농 소식 입니다. 제주산 브로콜리인 뉴탐라그린이 시험 재배를 거쳐 수확이 한창입니다. 크기나 상품성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재배하고 있는 농가의 반응도 좋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 애월읍의 한 브로콜리 밭. 색이 푸릇하게 익은 브로콜리가 밭은 한가득 메웠습니다. 농민들은 튼실하게 잘자란 브로콜리 수확에 한창입니다. 이 브로콜리는 지난 2017년 제주에서 새로 개발된 품종인 '뉴 탐라그린' 입니다. 시범 재배를 거쳐 올해부터 본격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고선심 / 제주산 브로콜리 재배 농가> "줄기도 두껍고 대도 두껍고 화례도 크고 색도 괜찮고 저희 입장에서 좋은 것 같아요" 제주 브로콜리는 12월부터 3월초까지 수확하는 품종으로 노균병과 추위에 강한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품종보다 무게가 30그램 정도 무겁고 색이 더 짙은 것도 특징입니다. 제주지역 브로콜리 재배면적은 1천 6백여 헥타르. 생산량 역시 전국의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종자는 모두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제주산 종자를 개발했는데 재배부터 수확까지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외국산 품종 대체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순보 / 제주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매년 20억 정도의 종자 판매 대금을 외화로 지출하기 때문에 외화 유출의 낭비를 극복하고자 품종 육성 사업을 10년전부터 실시했고 처음 만든 품종이 뉴 탐라그린 입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올해도 제주산 브로콜리 희망 재배 농가에 종자와 기술 보급에 나설 예정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20.02.21(금)  |  문수희
KCTV News7
01:48
  • [영농정보] 비닐하우스 화재 '걱정 끝'…전문 컨설팅 지원
  • 영농소식입니다. 비닐하우스의 노후된 난방기나 전기배선은 화재의 주 원인인데요. 정기적인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농업기술원이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팀을 꾸려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감귤 비닐하우습니다. 낡은 난방기 청소가 한창인데 얼마나 오래됐는지 새까만 기름 때가 콸콸 쏟아집니다. 난방기 주위로는 기름 때가 굳은 덩어리가 고여 있습니다. 이럴 경우 조그만 자극에도 쉽게 불이 붙을 수 있어 위험합니다. <허영길/ 제주도농업기술원 농업재해팀장> "최근 들어서 연 35건 정도 농업하우스에 화재가 발생하는데 원인이 무엇인지..." 제주지역에서도 비닐하우스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동안 모두 90여 건의 비닐하우스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가운데 절반 이상이 노후된 난방기나 절기합선이 원인입니다. 정기적인 관리와 점검으로 화재를 예방해야 하지만 농가에서 일일이 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 이를 돕기 위해 제주도농업기술원이 화재 위험이 높은 비닐하우스 10 곳을 선정했습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와 난방기 제조업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 컨설팅팀을 꾸려 현장을 방문하고 화재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김성효 / 한국전기안전공사제주지역본부 기술과장> "3일 동안 농가 전기설비를 다녔는데 전체적으로 차단기나 접지 등 공사를 재시공하는게 좋겠습니다." 이와함께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농가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교육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20.02.14(금)  |  문수희
KCTV News7
01:41
  • [영농정보] '소구형 양배추' 틈새작물로 인기
  •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일반 양배추의 1/3 크기에 불과한 작은 양배추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생산되는 대로 다른지방에서 전량 판매되며 수요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 애월읍의 한 양배추 밭. 푸릇푸릇한 양배추가 밭을 한가득 메웠습니다. 다 자란 양배추를 컨테이너에 옮겨 담는데, 크기가 보통 양배추 보다 작습니다. 무게와 크기가 일반 양배추의 1/3 수준인 소구형 양배추 입니다. 작지만 당도는 9브릭스 안팎으로 높고 잎도 얇고 부드러워 생식과 샐러드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문성진 / 소구형 양배추 재배 농가> "조기 출하가 가능하잖아요. 그래서 달아요. 샐러드 용이라서 부담없이 작으니까 집에서 먹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구형 양배추의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과잉생산으로 가격 변동폭이 큰 일반 양배추에 비해 소구형 양배추는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모두 12농가가 소구형 양배추를 재배하고 있는데, 생산량 모두를 서울 대형 마트를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소비가 늘면서 가격도 올라 한구당 많게는 천 오백원 까지 판매되고 있습니다. <고순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소구형 양배추) 소비 동향도 파악하고 재배농가에 품종이나 재배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식생활 변화에 맞춘 소구형 양배추가 겨울철 새로운 농가 소득 작물로 빠르게 정착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12.13(금)  |  문수희
KCTV News7
01:51
  • [영농정보] 심비디움, 호주 수출길 열려
  • 난초의 한 종인 심비디움이 일본에 이어 올해부터 호주로도 수출됩니다. 제주산 심비디움의 상품성을 인정 받은건데,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충 문제를 해결할 기술도 개발되면서 수출 다변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서귀포시 중산간의 한 시설 하우스 입니다. 바깥은 겨울이지만 꽃망울을 터뜨린 심비디움이 하우스 안을 곱게 수놓았습니다. 우아한 여인 이라는 꽃말을 가진 꽃답게 곱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생산량의 대부분을 일본에만 수출하던 심비디움. 올해부턴 호주 수출길이 열렸습니다. <서성희 / 서귀포심비디움수출작목회 총무> "수출 다변화를 통해 호주, 대만 등 다른 지역으로 수출함으로 인해 가격 향상을 기대해 봅니다." 특히 제주산 심비디움은 품질이 우수합니다. 최근에는 신품종인 써니루비가 수확에 성공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 심비디움 해외 수출 과정에서 가장 큰 골칫거리였던 해충인 목화 진딧물을 방제할 방법도 생겼습니다. 전자선 처리 기술로 목화진딧물을 100% 살충하면서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이광주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작물보호연구 담당자> "현재하고 있는 전자선 기술 뿐 아니라 포스핀 훈즈에 등을 이용해 농가에서 안전하게 수출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심비디움 주 생산지인 제주. 제주도농업기술원은 개발된 기술과 호주 시장 반응 등을 토대로 심비디움 수출 다변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12.06(금)  |  문수희
KCTV News7
01:41
  • [영농정보] 제주산 레몬 첫 출하…가격 '호조'
  • 제주산 레몬이 좋은 분위기 속에 첫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수입산 보다 품질이 뛰어나고 신선도와 안전성도 보장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표선면의 한 레몬 시설 하우스 입니다. 나뭇가지마다 노랗게 익은 레몬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일년동안 정성을 들여 재배한 레몬을 수확하는 기쁨은 무엇보다 큽니다. <김순재 / 레몬 재배 농가> "(수확하니까) 좋지요. 제주산(레몬)을 먹었던 사람은 수입산을 안 먹습니다." 이달 초부터 제주산 레몬의 수확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농협을 통해 전량 계통출하되고 있는데 출발이 좋습니다. 올해 출하된 레몬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kg 당 6천 원. 수입산 레몬보다 50%가 높습니다. 제주산 레몬은 당산도가 수입산보다 3% 가량 높습니다. 무엇보다 유통과정이 줄며 신선도와 안정성이 보장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제주 동부농업기술센터는 감귤 틈새 품목으로 레몬 재배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김형근 / 제주동부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장> "수입레몬보다 월등히 상품성이 좋고 산과 향이 강해서 수입산 레몬과 차별화를 두고 판매 가능합니다." 제주지역 레몬 생산 규모는 27농가, 10.4 헥타르. 국내 레몬 유통 90% 가량이 수입산인 가운데, 제주산 레몬이 수입산을 대체하고 농가의 신소득 작목으로 정착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11.22(금)  |  문수희
KCTV News7
01:54
  • [영농정보] 제주산 비트 '인기'…농가 소득 ↑
  • 최근 비트 수확이 한창인데요. 제주산 비트는 다른 지역의 것보다 품질이 우수해 인기가 좋습니다. 그만큼 가격도 높게 형성되면서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애월읍의 한 비트 밭. 흙 위로 길게 뻗은 줄기 밑으로 알이 굵은 비트가 튼실합니다. 비트 수확이 본격 시작되면서 농가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몸은 지치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올해 비트 가격이 좋기 때문입니다. <박경환 / 비트 재배 농가> "(비트 가격이) 굉장히 비쌌습니다. 괜찮아요. 농부들이야 가격만 잘 나오면 날아갈 것 같죠" 지난 15일 기준,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비트 평균 가격은 10 킬로 당 5만 9천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뛰었습니다. 품질이 좋은 비트는 최고 10만원 까지 받고 있습니다. 제주산 비트는 맛과 크기 등 다른 지역의 비트보다 품질이 좋습니다. 게다가 최근 다른 지역의 비트 생산량이 큰폭으로 줄어 제주 비트의 수요가 더 늘었습니다. 현재 제주에서 생산된 비트는 90% 이상 육지부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 제주산 비트즙도 인기입니다. 비상품 비트는 비트즙으로 가공해 연중 판매되고 있는데 최근 인터넷 등을 통해 제주비트즙 주문량이 밀려 들고 있습니다. 다른 월동채소와 비교해 농가 소득이 좋아 제주에서 재배 농가가 꾸준이 늘고 있습니다. <송상철 / 제주서부농업기술센터> "월동채소의 품질과 생산량이 저조해서 앞으로도 좋은 가격을 형성할 것이라 기대됩니다. 일반적인 상품만 출하하는 것보다 비상품도 가공하면 부가가치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됩니다." 제주 비트가 전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면서 안정적인 농가 소득 작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11.15(금)  |  문수희
KCTV News7
02:11
  • [영농정보] 직접 따면 더 꿀맛, 감귤 체험장 '북적'
  • '제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감귤인데요. 직접 감귤을 수확하고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감귤 수확 체험장이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푸른 나무 사이로 샛노란 감귤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햇빛을 받아 탐스럽게 익은 감귤들은 보기만 해도 침샘을 자극합니다. 아이들은 한 손에 가위를 들고 잘 익은 열매를 골라 조심스럽게 따봅니다. 가족들과 함께 체험장을 찾은 사람들은 감귤 따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김정욱 / 제주시 연동> "처음에 왔을 때는 애들이 어려서 감귤을 따기 어려웠는데. 올해도 애들이 귤 따러가자고해서 3번째 오게 됐습니다. 아이들하고 오니까 재밌습니다. 정말." 직접 딴 귤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관광객들의 입 안과 봉투는 감귤로 가득합니다. <이예영 / 경상남도 창원시> "직접 따는 것도 재밌고 일반 시장에서 사는 것보다 귤이 더 향기롭고 달고 맛있는 것 같아요." 직접 따고 맛보는 재미에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박성만 / 전라북도 전주> "전주에서 보지 못한 정말 환상적인 풍경이 너무 좋았고요. 마음껏 자유롭게 실컷 감귤 딸 수 있는 것도 기분 좋았고. 맛도 참 좋아서 더 좋았습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감귤 따기 체험. 1인당 3천원만 내면 체험장 안에서 실컷 귤을 먹고 직접 딴 귤을 집으로도 가져갈 수 있어 인기입니다. 특히 올해는 타이백 재배를 해 다른 해보다 유독 맛이 좋습니다. <양진영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8월 초부터 직원들이 나와서 타이백 감귤 피복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 오셨던 분들은 일반 감귤을 드셨다면 올해는 그 때보다 좀 더 차별화되고 맛있는 귤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달 23일까지 체험 행사가 이어지는 만큼 더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 2019.11.08(금)  |  김경임
KCTV News7
01:31
  • [영농정보] 가을 쪽파 가격↑…탈피기로 품질 관리
  • 요즘 제주 가을 쪽파 가격이 그나마 농민들을 웃게하고 있습니다. 쪽파가 자연재해에 강한 작물인 것도 이유지만 쪽파 자동탈피기를 사용함으로서 품질관리를 잘 한 것도 이유인데요.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쪽파 밭. 푸릇푸릇하게 솟아난 쪽파를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요즘 제주 쪽파 농가 분위기는 상승세 입니다. 쪽파는 다른 작물에 비해 태풍과 비에 강한 편이여서 상품성에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가격도 최근 5년사이 최고가인 10 킬로그램당 6만 선을 받고 있습니다. <이순익 / 쪽파 재배 농가> "진짜 값도 좋습니다. 농사 지을만 합니다. 올해 같이 농사하면 진짜 대박 나겠습니다." 쪽파 상품성을 올리는데는 자동 탈피기도 한몫합니다. 수확한 쪽파를 탈피기에 가지런히 주입합니다. 기계가 돌아가면 공기압으로 쪽파 밑단에 묻어있는 흙과 껍질을 벗겨 집니다. 사람이 직접 수작업으로 할 때 보다 작업 속도는 5배 이상 빠른데 쪽파 손상도 덜합니다. 또, 여기에 드는 인건비도 크게 줄어듭니다. <박성안 / 제주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팀장> "깨긋하게 탈피되고 작업 능률이 좋아서. 인력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고품질 쪽파 생산과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쪽파 탈피기 공급 사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11.01(금)  |  문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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