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목)  |  김수연
따뜻해진 날씨에 과일나무에 꽃이 피면서 농가들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키위는 꽃마다 하나씩 인공수정작업을 해야 해서 요즘이 가장 바쁜 시기라고 하는데요.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봄을 맞아 키위 나무에 꽃이 활짝 폈습니다. 개화한 꽃에 빨간색 가루를 직접 뿌려줍니다. 키위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암꽃과 수꽃을 수분시켜주는 작업입니다. 보통 암꽃이 피면 2-3일 내로 이같은 작업을 해야 하는데 수분 확률을 높이기 위해 하나씩 수작업을 합니다. <인터뷰 : 부창훈/제주농업기술센터 신기술보급팀장> "꽃가루 자체가 활력도가 높은 게 꽃이 피어서 작업을 3일 이내에 해야지 3일이 지나가면 활력도가 떨어져서 꽃가루를 뿌리더라도 수정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 그 시기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꽃가루 발아 적정 온도는 20에서 25도 맑고 따뜻한 해가 비추는 오전에 인공수분을 실시해야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꽃이 피는 시기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이맘때쯤에는 매일 수분 작업이 이뤄집니다. 때문에 키위 농가는 이맘때쯤 하루도 자리를 비울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 양규식/키위 농가> "일반 농업인들을 데리고 와서 수정작업을 하면 어깨가 아프고 목도 아프고 해서 한 번 왔다가 사람은 잘 안해주려고 해요. 엄청 힘들긴 한데 이것도 1년 농사잖아요. 4월이 가장 바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키위농사에서는" 수분 작업이 너무 고된 탓에 작업 편의성을 위해 올해는 일부 재배면적에 기계로 수꽃가루를 뿌리는 시범 작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기계를 사용했을 경우 수분 확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인력난과 비싼 인건비를 감당하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원에서도 이같은 시범 사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효과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농가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농정보
KCTV News7
01:51
  • [영농정보] 심비디움, 호주 수출길 열려
  • 난초의 한 종인 심비디움이 일본에 이어 올해부터 호주로도 수출됩니다. 제주산 심비디움의 상품성을 인정 받은건데,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충 문제를 해결할 기술도 개발되면서 수출 다변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서귀포시 중산간의 한 시설 하우스 입니다. 바깥은 겨울이지만 꽃망울을 터뜨린 심비디움이 하우스 안을 곱게 수놓았습니다. 우아한 여인 이라는 꽃말을 가진 꽃답게 곱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생산량의 대부분을 일본에만 수출하던 심비디움. 올해부턴 호주 수출길이 열렸습니다. <서성희 / 서귀포심비디움수출작목회 총무> "수출 다변화를 통해 호주, 대만 등 다른 지역으로 수출함으로 인해 가격 향상을 기대해 봅니다." 특히 제주산 심비디움은 품질이 우수합니다. 최근에는 신품종인 써니루비가 수확에 성공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 심비디움 해외 수출 과정에서 가장 큰 골칫거리였던 해충인 목화 진딧물을 방제할 방법도 생겼습니다. 전자선 처리 기술로 목화진딧물을 100% 살충하면서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이광주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작물보호연구 담당자> "현재하고 있는 전자선 기술 뿐 아니라 포스핀 훈즈에 등을 이용해 농가에서 안전하게 수출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심비디움 주 생산지인 제주. 제주도농업기술원은 개발된 기술과 호주 시장 반응 등을 토대로 심비디움 수출 다변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12.06(금)  |  문수희
KCTV News7
01:41
  • [영농정보] 제주산 레몬 첫 출하…가격 '호조'
  • 제주산 레몬이 좋은 분위기 속에 첫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수입산 보다 품질이 뛰어나고 신선도와 안전성도 보장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표선면의 한 레몬 시설 하우스 입니다. 나뭇가지마다 노랗게 익은 레몬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일년동안 정성을 들여 재배한 레몬을 수확하는 기쁨은 무엇보다 큽니다. <김순재 / 레몬 재배 농가> "(수확하니까) 좋지요. 제주산(레몬)을 먹었던 사람은 수입산을 안 먹습니다." 이달 초부터 제주산 레몬의 수확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농협을 통해 전량 계통출하되고 있는데 출발이 좋습니다. 올해 출하된 레몬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kg 당 6천 원. 수입산 레몬보다 50%가 높습니다. 제주산 레몬은 당산도가 수입산보다 3% 가량 높습니다. 무엇보다 유통과정이 줄며 신선도와 안정성이 보장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제주 동부농업기술센터는 감귤 틈새 품목으로 레몬 재배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김형근 / 제주동부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장> "수입레몬보다 월등히 상품성이 좋고 산과 향이 강해서 수입산 레몬과 차별화를 두고 판매 가능합니다." 제주지역 레몬 생산 규모는 27농가, 10.4 헥타르. 국내 레몬 유통 90% 가량이 수입산인 가운데, 제주산 레몬이 수입산을 대체하고 농가의 신소득 작목으로 정착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11.22(금)  |  문수희
KCTV News7
01:54
  • [영농정보] 제주산 비트 '인기'…농가 소득 ↑
  • 최근 비트 수확이 한창인데요. 제주산 비트는 다른 지역의 것보다 품질이 우수해 인기가 좋습니다. 그만큼 가격도 높게 형성되면서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애월읍의 한 비트 밭. 흙 위로 길게 뻗은 줄기 밑으로 알이 굵은 비트가 튼실합니다. 비트 수확이 본격 시작되면서 농가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몸은 지치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올해 비트 가격이 좋기 때문입니다. <박경환 / 비트 재배 농가> "(비트 가격이) 굉장히 비쌌습니다. 괜찮아요. 농부들이야 가격만 잘 나오면 날아갈 것 같죠" 지난 15일 기준,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비트 평균 가격은 10 킬로 당 5만 9천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뛰었습니다. 품질이 좋은 비트는 최고 10만원 까지 받고 있습니다. 제주산 비트는 맛과 크기 등 다른 지역의 비트보다 품질이 좋습니다. 게다가 최근 다른 지역의 비트 생산량이 큰폭으로 줄어 제주 비트의 수요가 더 늘었습니다. 현재 제주에서 생산된 비트는 90% 이상 육지부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 제주산 비트즙도 인기입니다. 비상품 비트는 비트즙으로 가공해 연중 판매되고 있는데 최근 인터넷 등을 통해 제주비트즙 주문량이 밀려 들고 있습니다. 다른 월동채소와 비교해 농가 소득이 좋아 제주에서 재배 농가가 꾸준이 늘고 있습니다. <송상철 / 제주서부농업기술센터> "월동채소의 품질과 생산량이 저조해서 앞으로도 좋은 가격을 형성할 것이라 기대됩니다. 일반적인 상품만 출하하는 것보다 비상품도 가공하면 부가가치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됩니다." 제주 비트가 전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면서 안정적인 농가 소득 작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11.15(금)  |  문수희
KCTV News7
02:11
  • [영농정보] 직접 따면 더 꿀맛, 감귤 체험장 '북적'
  • '제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감귤인데요. 직접 감귤을 수확하고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감귤 수확 체험장이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푸른 나무 사이로 샛노란 감귤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햇빛을 받아 탐스럽게 익은 감귤들은 보기만 해도 침샘을 자극합니다. 아이들은 한 손에 가위를 들고 잘 익은 열매를 골라 조심스럽게 따봅니다. 가족들과 함께 체험장을 찾은 사람들은 감귤 따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김정욱 / 제주시 연동> "처음에 왔을 때는 애들이 어려서 감귤을 따기 어려웠는데. 올해도 애들이 귤 따러가자고해서 3번째 오게 됐습니다. 아이들하고 오니까 재밌습니다. 정말." 직접 딴 귤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관광객들의 입 안과 봉투는 감귤로 가득합니다. <이예영 / 경상남도 창원시> "직접 따는 것도 재밌고 일반 시장에서 사는 것보다 귤이 더 향기롭고 달고 맛있는 것 같아요." 직접 따고 맛보는 재미에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박성만 / 전라북도 전주> "전주에서 보지 못한 정말 환상적인 풍경이 너무 좋았고요. 마음껏 자유롭게 실컷 감귤 딸 수 있는 것도 기분 좋았고. 맛도 참 좋아서 더 좋았습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감귤 따기 체험. 1인당 3천원만 내면 체험장 안에서 실컷 귤을 먹고 직접 딴 귤을 집으로도 가져갈 수 있어 인기입니다. 특히 올해는 타이백 재배를 해 다른 해보다 유독 맛이 좋습니다. <양진영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8월 초부터 직원들이 나와서 타이백 감귤 피복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 오셨던 분들은 일반 감귤을 드셨다면 올해는 그 때보다 좀 더 차별화되고 맛있는 귤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달 23일까지 체험 행사가 이어지는 만큼 더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 2019.11.08(금)  |  김경임
KCTV News7
01:31
  • [영농정보] 가을 쪽파 가격↑…탈피기로 품질 관리
  • 요즘 제주 가을 쪽파 가격이 그나마 농민들을 웃게하고 있습니다. 쪽파가 자연재해에 강한 작물인 것도 이유지만 쪽파 자동탈피기를 사용함으로서 품질관리를 잘 한 것도 이유인데요.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쪽파 밭. 푸릇푸릇하게 솟아난 쪽파를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요즘 제주 쪽파 농가 분위기는 상승세 입니다. 쪽파는 다른 작물에 비해 태풍과 비에 강한 편이여서 상품성에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가격도 최근 5년사이 최고가인 10 킬로그램당 6만 선을 받고 있습니다. <이순익 / 쪽파 재배 농가> "진짜 값도 좋습니다. 농사 지을만 합니다. 올해 같이 농사하면 진짜 대박 나겠습니다." 쪽파 상품성을 올리는데는 자동 탈피기도 한몫합니다. 수확한 쪽파를 탈피기에 가지런히 주입합니다. 기계가 돌아가면 공기압으로 쪽파 밑단에 묻어있는 흙과 껍질을 벗겨 집니다. 사람이 직접 수작업으로 할 때 보다 작업 속도는 5배 이상 빠른데 쪽파 손상도 덜합니다. 또, 여기에 드는 인건비도 크게 줄어듭니다. <박성안 / 제주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팀장> "깨긋하게 탈피되고 작업 능률이 좋아서. 인력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고품질 쪽파 생산과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쪽파 탈피기 공급 사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11.01(금)  |  문수희
KCTV News7
01:58
  • [영농정보] 제주산 파파야 첫 수확…농가 소득 관심
  • 대표적인 열대과일이죠, 파파야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수확됐습니다. 기후온난화로 이미 제주에서 망고와 바나나 등 열대과일이 새로운 농가 소득 작물로 자리 잡고 있는데, 파파야도 새로운 소득작물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서귀포시 한 시설 하우스입니다. 나무마다 커다란 파파야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농가는 노랗게 색이 변하기 시작한 파파야를 조심스레 따냅니다. <고승보 /파파야 재배 농가> "수확해서 기대감이 큰데 판로확보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좋은 가격에 팔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파파야는 남미 열대지방이 원산지인 대표적인 열대과일 입니다. 항산화 성능과 비타민 B가 풍부해 노화 방지와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 "열대과일인 파파야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수확되고 있습니다." 최근 소비자들의 열대과일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파파야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제주는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높고 습해 파파야를 재배하기 좋습니다. 또 파파야는 정식 후 6개월이면 연중 수확이 가능해 지속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물입니다. 하지만 수확한 뒤 삼사일이면 썩기 시작하는 등 저장성이 약한 것은 앞으로 고민해야 할 과제입니다. <강지호/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지방농촌지도사> "(제주는) 날씨가 따듯하고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파파야가 잘 생육할 수 있는 환경을 가졌다 생각합니다. 작물보호제 투입이 다른 과수에 비해 적어 친환경 적으로 재배가 가능합니다." 망고나 바나나 등 농가 소득 작물로 자리잡고 있는 열대과일.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농가를 대상으로 파파야 재배 기술 보급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10.25(금)  |  문수희
KCTV News7
01:44
  • [영농정보] 감귤 출하량 조절·품질 관리 '관건'
  • 올해산 노지감귤 출하가 시작됐지만 가격대가 지난해만 못합니다. 적절한 출하량 조절과 철저한 품질 관리가 가격 회복의 선결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감귤 선별장이 분주합니다. 규격보다 크기가 작거나 큰 감귤을 골라내는 상품만을 선별하는 작업을 하는 겁니다. 올해산 노지 감귤 출하가 시작됐지만 분위기는 썩 좋지 않습니다. 최근 3년 사이 가장 낮은 가격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주요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감귤 평균 가격은 5KG 당 7천 1백원. 지난해보다 20% 가량 떨어졌습니다. 특히, 검은점무늬병 등 피해과가 많이 발생하며 감귤 외관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대훈/ 위미농협유통사업소> "올해는 9월 기상이 안 좋아서 감귤 하락세에 있는데 농가들이 자체적으로 부패과나 선별을 잡할면 감귤 가격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1일 첫 출하 이후 현재까지 서울 가락시장 등에 출하된 상품 감귤은 9천여 톤, 아직 올해 총 예상 출하량의 10%도 출하되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인 조생 감귤 출하가 시작되는 다음달 부터는 출하량이 급증할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적절한 출하량 조절도 중요합니다. <현광철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감귤지도팀장> "유통 상황을 잘 주시하면서 출하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농가들의 철저한 품질 관리가 떨어진 감귤 가격을 끌어 올리는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10.18(금)  |  문수희
KCTV News7
01:52
  • [영농정보] 노지감귤 수확 시작…선별 출하 '중요'
  • 올해산 노지 감귤 첫 수확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궂은 날씨 탓에 상품성이 떨어지며 초반 분위기가 썩 좋지 않은데요. 이럴 때 일수록 엄격한 선별을 통한 상품 출하가 중요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서귀포시 한 감귤밭입니다. 노랗게 익은 감귤을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작업에 어느새 바구니는 감귤로 가득찼습니다. <문수희 기자> "감귤 주산지인 서귀포에서 올해산 노지 감귤 수확인 본격 시작됐습니다." 올해 첫 수확이지만 농가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습니다. 이례적인 가을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감귤 상품성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애순/ 감귤 농가> "9월에는 자꾸 비만 오다가 요즘은 날씨가 좋으니까 감귤 따기도 좋고 값이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 올해산 극조생 감귤 산지거래 가격은 3.75kg 당 3천 5백 원. 지난해보다 1천원이나 낮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지난해보다 15% 이상 많은 감귤이 수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귤을 출하할 때는 병해충과와 상품 규격에 맞지않는 대소과는 과감히 선별해야 합니다. 또 수확 후 그늘에서 3일 가량 말려준 뒤 유통해야 유통과정에서 감귤 부패를 막을 수 있습니다. <현광철 / 감귤지도팀장> "수확할 때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수확하면서 대과나 병충해과 등 비상품 감귤을 잘 선별해야 합니다." 비상품 감귤이 제주 감귤 이미지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감귤 농가의 선별 출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10.11(금)  |  문수희
KCTV News7
01:45
  • [영농정보] 꽃눈 검사로 하우스 가온시기 결정
  • 감귤 하우스의 가온시기는 생육과 경영비에 직결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특히, 올해처럼 기상 상황이 안좋을 땐 더욱 신중히 결정해야 하는데요. 서귀포 농업기술센터에서 감귤 나무 가지를 검사해 적절 가온시기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서귀포시 한 감귤 하우습니다. 농가가 감귤 나무 마다 가지를 잘라 팩에 넣어둡니다. 나무 가지를 검사해 하우스 가온 적정 시기를 파악하는 꽃눈분화 검사를 위해섭니다. <김진성 / 감귤하우스 농가> "꽃눈이 나오는 시기를 정확히 알면 난방을 언제부터 하면 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검사)하는 겁니다." 이렇게 자른 가지는 약품처리를 한 뒤 변화를 지켜 봅니다. 열흘동안 가지에 꽃눈이 얼마나 나왔냐에 따라 감귤 하우스 가온 시기가 결정됩니다. 감귤 가지에 70% 이상 꽃눈이 생기면 당장 가온을 시작해도 좋습니다. 반대로 새순이 돋아나면 가온 시기를 늦춰야 합니다. 적정 시기를 파악하지 않고 가온을 시작하면 제때 꽃이 피지 않는 등 농사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특히, 올해는 궂은 날씨 탓에 일조량이 평년보다 30시간 가량 부족해 가온 시기 결정에 신중해야 합니다. <양정원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꽃눈분화 검사를 확실히 해서 꽃눈이 많이 폈을 때 가온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서귀포농업기술원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내년산 하우스 감귤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꽃눈분화검사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10.04(금)  |  문수희
KCTV News7
01:58
  • [영농정보] 막바지 열매솎기 '필수'
  • 올 가을은 유난히 잦은 집중 호우와 태풍으로 감귤 품질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생산량도 다른해보다 15% 가량 많을 것으로 예상돼 막바지 품질관리가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서귀포시 남원읍 한 감귤밭. 아직 익지 않은 감귤 열매를 따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크기가 너무 작거나 큰 열매를 솎아 내는 겁니다. 이웃 농가까지 팔을 걷어 붙이니 어느새 바닥에는 솎아낸 열매가 한가득 합니다. <김인순/ 감귤 재배 농가> "아깝지만 너무 많으면 감귤 가격이 하락할 수 있고 너무 큰거나 작은걸 따내야 나중에 인건비 절약도 되고..." 최근 연이은 태풍과 잦은 집중호우로 열과 현상과 썩음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당도도 8브릭스로 평년 수준을 밑돌고 있습니다. 게다가 노지감귤 예산 생산량도 52만 8천 톤으로 평년보다 15%나 많아 가격 하락이 우려됩니다. 때문에 극조생 감귤 수확을 앞두고 그 어느때보다 품질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크기가 49mm 미만의 소과나 71mm 이상의 대과는 과감히 선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 당도를 올리기 위한 칼슘제를 뿌리고 부패 방지약을 살포해 부패과를 줄여야 합니다. <현광철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감귤지도팀장> "마무리 열매솎기를 잘해주시면 상품률을 올릴 수 있고 수확 노력비를 줄일 수 있어서 경영비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한편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일주일에 두차례 이상 김귤 열매솎기의 날을 운영해 농가의 참여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09.27(금)  |  문수희
KCTV News7
01:28
  • [영농정보] '드론 농사'…농가 호응
  • 요즘 드론이 여러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농가들의 일손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농약살포에 활용되면서 인력난 해소와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 애월읍의 한 양배추 밭. 공중으로 날아오른 드론이 밭을 향해 주행합니다. 드론은 천천히 밭위를 날며 곳곳에 약제를 살포합니다. 지난해부터 농사일에 활용된 드론은 농가에 인기가 좋습니다. <임승찬 / 00농약 전용 드론 업체 대표 > "직접와서 보니까 약이 골고루 퍼질까 하는 의심도 많이 하는데 의심이 많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많이 이용할 것 같습니다." 사람이 직접 살포하는 것 보다 빠르고 농약에 거리를 둘 수 있어 안전합니다. 특히 부족한 일손문제가 해소된다는 점이 농가에 가장 큰 매력으로 어필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동안 농업기술원과 농협 등에 드론 농약 살포를 신청한 농가만 1천여 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PLS 제도 등 드론 농약 살포에 앞서 주의할 점이 많아 교육 이수는 필수 입니다. <강병수 / 제주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팀장> "적절 농약 사용에 대한 교육 이어가고 있음..." 기계화가 어려운 농약살포에 드론이 활용되며 인력난 해소와 노동력 절감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09.11(수)  |  문수희
KCTV News7
02:01
  • [영농정보] 황금향 수확 시작…가격 '호조'
  • 추석 대목을 앞두고 황금향 수확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품질이 좋고 수요도 증가하면서 좋은 가격에 출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품질 별로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앞으로 농가의 철저한 품질 관리가 중요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노랗게 익은 황금향이 나무마다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황금향 수확에 나선 농민들은 분주합니다. 정신없이 바쁘지만 바구니 한 가득 쌓여있는 황금향을 보면 뿌듯합니다. <고옥금/ 황금향 재배 농가> "보시다시피 알도 크고 추석이 빠른데도 색깔이 잘 나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올해 수확된 황금향 당도는 12에서 최고 16브릭스. 한라봉과 천혜향 등 다른 만감류보다 신맛이 적고 달아 다른 지역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습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가격이 좋습니다. 10월 이후 출하되는 것과 비교해 40% 높은 1kg 당 5천 5백원 입니다. 지난해보다 재배 농가가 늘며 출하량이 20% 가량 늘었지만 높은 수요로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선 철저한 선별을 통한 철저한 품질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광철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감귤지도 팀장> "출하를 할 때 당도 검사를 해서 품질이 좋은 황금향을 출하하고 색이 완숙된 것을 출하해야 합니다." 품질과 가격, 모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황금향. 추석 대목을 앞두고 농가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08.30(금)  |  문수희
위로가기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
닫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