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수)  |  김수연
복숭아와 수박 등 여름철 과일 출하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 대표 과일인 복숭아가 풍년을 맞고 있고 최근 수입과일도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하우스 감귤 인기는 시들한데요. 출하초기보다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농가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전해드립니다. 최근 수확을 시작한 하우스 감귤 농가입니다. 11월부터 시설 내부 온도를 높여 수확시기를 6월 중하순으로 맞췄습니다. 여름철에 맛볼 수 있는 감귤로 각 농가의 가온시기에 따라 4월 하순부터 9월까지도 수확됩니다. 최근 하우스 감귤 가격은 5kg에 2만 1천원대 수준으로 5월 출하 초기 3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고정자 / 하우스 감귤 농가] "(최근 가격이 떨어져서) 아쉽긴 해요. 저도 기대는 좀 많이 했었는데 지금 많이 떨어져도 어떻게 그래도 예년 가격은 비슷한 것 같아서…." 복숭아 등 다른 여름철 과일과 수입과일에 밀려 감귤 소비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 농가가 풍년을 맞아 가격도 많이 떨어진 편이어서 하우스 감귤이 경쟁력에서 뒤쳐지고 있고 앞으로 이같은 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영규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육지부 복숭아 등 여름철 과일들이 증가하고 있고, 수입산 과일들이 대거 유통되면서 하우스 감귤을 찾는 소비자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다 보니 가격 형성에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농업기술원은 하우스 감귤 수확기에 잘 익은 과일만 출하해 품질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7월 기온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착색이 늦어지지 않도록 온도를 낮춰주고 당도 향상과 부피과 방지를 위해 철저한 물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영농정보
KCTV News7
01:58
  • [영농정보] 제주산 파파야 첫 수확…농가 소득 관심
  • 대표적인 열대과일이죠, 파파야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수확됐습니다. 기후온난화로 이미 제주에서 망고와 바나나 등 열대과일이 새로운 농가 소득 작물로 자리 잡고 있는데, 파파야도 새로운 소득작물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서귀포시 한 시설 하우스입니다. 나무마다 커다란 파파야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농가는 노랗게 색이 변하기 시작한 파파야를 조심스레 따냅니다. <고승보 /파파야 재배 농가> "수확해서 기대감이 큰데 판로확보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좋은 가격에 팔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파파야는 남미 열대지방이 원산지인 대표적인 열대과일 입니다. 항산화 성능과 비타민 B가 풍부해 노화 방지와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 "열대과일인 파파야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수확되고 있습니다." 최근 소비자들의 열대과일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파파야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제주는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높고 습해 파파야를 재배하기 좋습니다. 또 파파야는 정식 후 6개월이면 연중 수확이 가능해 지속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물입니다. 하지만 수확한 뒤 삼사일이면 썩기 시작하는 등 저장성이 약한 것은 앞으로 고민해야 할 과제입니다. <강지호/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지방농촌지도사> "(제주는) 날씨가 따듯하고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파파야가 잘 생육할 수 있는 환경을 가졌다 생각합니다. 작물보호제 투입이 다른 과수에 비해 적어 친환경 적으로 재배가 가능합니다." 망고나 바나나 등 농가 소득 작물로 자리잡고 있는 열대과일.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농가를 대상으로 파파야 재배 기술 보급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10.25(금)  |  문수희
KCTV News7
01:44
  • [영농정보] 감귤 출하량 조절·품질 관리 '관건'
  • 올해산 노지감귤 출하가 시작됐지만 가격대가 지난해만 못합니다. 적절한 출하량 조절과 철저한 품질 관리가 가격 회복의 선결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감귤 선별장이 분주합니다. 규격보다 크기가 작거나 큰 감귤을 골라내는 상품만을 선별하는 작업을 하는 겁니다. 올해산 노지 감귤 출하가 시작됐지만 분위기는 썩 좋지 않습니다. 최근 3년 사이 가장 낮은 가격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주요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감귤 평균 가격은 5KG 당 7천 1백원. 지난해보다 20% 가량 떨어졌습니다. 특히, 검은점무늬병 등 피해과가 많이 발생하며 감귤 외관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대훈/ 위미농협유통사업소> "올해는 9월 기상이 안 좋아서 감귤 하락세에 있는데 농가들이 자체적으로 부패과나 선별을 잡할면 감귤 가격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1일 첫 출하 이후 현재까지 서울 가락시장 등에 출하된 상품 감귤은 9천여 톤, 아직 올해 총 예상 출하량의 10%도 출하되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인 조생 감귤 출하가 시작되는 다음달 부터는 출하량이 급증할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적절한 출하량 조절도 중요합니다. <현광철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감귤지도팀장> "유통 상황을 잘 주시하면서 출하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농가들의 철저한 품질 관리가 떨어진 감귤 가격을 끌어 올리는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10.18(금)  |  문수희
KCTV News7
01:52
  • [영농정보] 노지감귤 수확 시작…선별 출하 '중요'
  • 올해산 노지 감귤 첫 수확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궂은 날씨 탓에 상품성이 떨어지며 초반 분위기가 썩 좋지 않은데요. 이럴 때 일수록 엄격한 선별을 통한 상품 출하가 중요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서귀포시 한 감귤밭입니다. 노랗게 익은 감귤을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작업에 어느새 바구니는 감귤로 가득찼습니다. <문수희 기자> "감귤 주산지인 서귀포에서 올해산 노지 감귤 수확인 본격 시작됐습니다." 올해 첫 수확이지만 농가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습니다. 이례적인 가을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감귤 상품성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애순/ 감귤 농가> "9월에는 자꾸 비만 오다가 요즘은 날씨가 좋으니까 감귤 따기도 좋고 값이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 올해산 극조생 감귤 산지거래 가격은 3.75kg 당 3천 5백 원. 지난해보다 1천원이나 낮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지난해보다 15% 이상 많은 감귤이 수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귤을 출하할 때는 병해충과와 상품 규격에 맞지않는 대소과는 과감히 선별해야 합니다. 또 수확 후 그늘에서 3일 가량 말려준 뒤 유통해야 유통과정에서 감귤 부패를 막을 수 있습니다. <현광철 / 감귤지도팀장> "수확할 때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수확하면서 대과나 병충해과 등 비상품 감귤을 잘 선별해야 합니다." 비상품 감귤이 제주 감귤 이미지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감귤 농가의 선별 출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10.11(금)  |  문수희
KCTV News7
01:45
  • [영농정보] 꽃눈 검사로 하우스 가온시기 결정
  • 감귤 하우스의 가온시기는 생육과 경영비에 직결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특히, 올해처럼 기상 상황이 안좋을 땐 더욱 신중히 결정해야 하는데요. 서귀포 농업기술센터에서 감귤 나무 가지를 검사해 적절 가온시기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서귀포시 한 감귤 하우습니다. 농가가 감귤 나무 마다 가지를 잘라 팩에 넣어둡니다. 나무 가지를 검사해 하우스 가온 적정 시기를 파악하는 꽃눈분화 검사를 위해섭니다. <김진성 / 감귤하우스 농가> "꽃눈이 나오는 시기를 정확히 알면 난방을 언제부터 하면 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검사)하는 겁니다." 이렇게 자른 가지는 약품처리를 한 뒤 변화를 지켜 봅니다. 열흘동안 가지에 꽃눈이 얼마나 나왔냐에 따라 감귤 하우스 가온 시기가 결정됩니다. 감귤 가지에 70% 이상 꽃눈이 생기면 당장 가온을 시작해도 좋습니다. 반대로 새순이 돋아나면 가온 시기를 늦춰야 합니다. 적정 시기를 파악하지 않고 가온을 시작하면 제때 꽃이 피지 않는 등 농사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특히, 올해는 궂은 날씨 탓에 일조량이 평년보다 30시간 가량 부족해 가온 시기 결정에 신중해야 합니다. <양정원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꽃눈분화 검사를 확실히 해서 꽃눈이 많이 폈을 때 가온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서귀포농업기술원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내년산 하우스 감귤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꽃눈분화검사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10.04(금)  |  문수희
KCTV News7
01:58
  • [영농정보] 막바지 열매솎기 '필수'
  • 올 가을은 유난히 잦은 집중 호우와 태풍으로 감귤 품질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생산량도 다른해보다 15% 가량 많을 것으로 예상돼 막바지 품질관리가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서귀포시 남원읍 한 감귤밭. 아직 익지 않은 감귤 열매를 따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크기가 너무 작거나 큰 열매를 솎아 내는 겁니다. 이웃 농가까지 팔을 걷어 붙이니 어느새 바닥에는 솎아낸 열매가 한가득 합니다. <김인순/ 감귤 재배 농가> "아깝지만 너무 많으면 감귤 가격이 하락할 수 있고 너무 큰거나 작은걸 따내야 나중에 인건비 절약도 되고..." 최근 연이은 태풍과 잦은 집중호우로 열과 현상과 썩음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당도도 8브릭스로 평년 수준을 밑돌고 있습니다. 게다가 노지감귤 예산 생산량도 52만 8천 톤으로 평년보다 15%나 많아 가격 하락이 우려됩니다. 때문에 극조생 감귤 수확을 앞두고 그 어느때보다 품질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크기가 49mm 미만의 소과나 71mm 이상의 대과는 과감히 선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 당도를 올리기 위한 칼슘제를 뿌리고 부패 방지약을 살포해 부패과를 줄여야 합니다. <현광철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감귤지도팀장> "마무리 열매솎기를 잘해주시면 상품률을 올릴 수 있고 수확 노력비를 줄일 수 있어서 경영비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한편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일주일에 두차례 이상 김귤 열매솎기의 날을 운영해 농가의 참여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09.27(금)  |  문수희
KCTV News7
01:28
  • [영농정보] '드론 농사'…농가 호응
  • 요즘 드론이 여러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농가들의 일손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농약살포에 활용되면서 인력난 해소와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 애월읍의 한 양배추 밭. 공중으로 날아오른 드론이 밭을 향해 주행합니다. 드론은 천천히 밭위를 날며 곳곳에 약제를 살포합니다. 지난해부터 농사일에 활용된 드론은 농가에 인기가 좋습니다. <임승찬 / 00농약 전용 드론 업체 대표 > "직접와서 보니까 약이 골고루 퍼질까 하는 의심도 많이 하는데 의심이 많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많이 이용할 것 같습니다." 사람이 직접 살포하는 것 보다 빠르고 농약에 거리를 둘 수 있어 안전합니다. 특히 부족한 일손문제가 해소된다는 점이 농가에 가장 큰 매력으로 어필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동안 농업기술원과 농협 등에 드론 농약 살포를 신청한 농가만 1천여 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PLS 제도 등 드론 농약 살포에 앞서 주의할 점이 많아 교육 이수는 필수 입니다. <강병수 / 제주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팀장> "적절 농약 사용에 대한 교육 이어가고 있음..." 기계화가 어려운 농약살포에 드론이 활용되며 인력난 해소와 노동력 절감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09.11(수)  |  문수희
KCTV News7
02:01
  • [영농정보] 황금향 수확 시작…가격 '호조'
  • 추석 대목을 앞두고 황금향 수확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품질이 좋고 수요도 증가하면서 좋은 가격에 출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품질 별로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앞으로 농가의 철저한 품질 관리가 중요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노랗게 익은 황금향이 나무마다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황금향 수확에 나선 농민들은 분주합니다. 정신없이 바쁘지만 바구니 한 가득 쌓여있는 황금향을 보면 뿌듯합니다. <고옥금/ 황금향 재배 농가> "보시다시피 알도 크고 추석이 빠른데도 색깔이 잘 나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올해 수확된 황금향 당도는 12에서 최고 16브릭스. 한라봉과 천혜향 등 다른 만감류보다 신맛이 적고 달아 다른 지역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습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가격이 좋습니다. 10월 이후 출하되는 것과 비교해 40% 높은 1kg 당 5천 5백원 입니다. 지난해보다 재배 농가가 늘며 출하량이 20% 가량 늘었지만 높은 수요로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선 철저한 선별을 통한 철저한 품질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광철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감귤지도 팀장> "출하를 할 때 당도 검사를 해서 품질이 좋은 황금향을 출하하고 색이 완숙된 것을 출하해야 합니다." 품질과 가격, 모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황금향. 추석 대목을 앞두고 농가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08.30(금)  |  문수희
KCTV News7
02:06
  • [영농정보] 폭염에 농작물 '비상'…관리요령은?
  •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민들은 애지중지 키운 농작물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이 큽니다. 폭염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는 방법, 문수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한림읍의 비트 밭 어린 비트가 촘촘히 심어져 있습니다. 파종을 앞두고 뜨거운 햇볕에 말라죽진 않을까 수시로 물을 뿌립니다. 하지만 밤낮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고 더위를 식혀줄 만한 비도 내리지 않자 농가는 걱정이 큽니다. <이경훈 / 비트 재배 농가> "물을 안 줄 경우에 햇볕에 정식한 비트가 말라죽기 때문에 계속 물을 뿌리 있어요. 살리는게 급선무니까..." 수확을 한달정도 앞둔 참깨도 더위에 시들합니다. 땅은 메말라 군데군데 갈려졌고 풍성히 자라야 잎은 생기를 잃고 축 쳐졌습니다. 낮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며 농작물의 생육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폭염에는 무엇보다 관수 시설을 잘 갖추고 물을 잘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물을 줄 때에는 더운 낮 시간을 피해 아침과 늦은 오후에 주는 것이 작물에 부담이 덜합니다. 또 밭작물에는 차광막을 설치해 뜨거운 볕을 막아주는게 좋고 시설 하우스 농가는 환기를 자주 해줘야 합니다. 이와함께 적용 약제를 살포해 여름에 발생하기 쉬운 잎마름병이나 탄저병 등 각종 병해충을 예방해야 합니다. <허영길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농업재해팀장> "한낮에는 일을 좀 자제하고 이른 새벽이나 (오후)4시 이후에 농작업을 해주시고 부득이하게 작업할 경우 한시간에 10~20분 정도 쉬어야 합니다." 한동안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농가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08.09(금)  |  문수희
KCTV News7
01:43
  • [영농정보] 여름 쪽파 새로운 소득작물 '기대'
  • 대표적인 겨울철 작물인 쪽파가 여름에도 재배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이 시범적으로 여름 쪽파 지술을 보급한 결과 농가의 반응이 좋아 새로운 소득 작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 구좌읍의 한 쪽파 농가. 뜨거운 햇살 아래 쪽파가 무릎 높이까지 자랐습니다. 파릇파릇한 쪽파를 수확하는 농가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수확한 쪽파는 바로 그늘에서 포장해 상품으로 나갈 준비를 마칩니다. 이 농가는 3년 전부터 여름 틈새 작목으로 쪽파를 선택해 재배하고 있는데 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여름 쪽파 재배 농가> "여기가 거의 월동채소 위주다 보니까 수입이 겨울에 한정돼 있는데 그게 아니라 농사의 패턴도 바꾸고 그런 것들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쪽파는 보통 11월에 수확을 시작하는 대표적인 겨울철 작물입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여름에도 쪽파를 재배할 수 있도록 여름 재배용 우량 계통을 선발해 희망 농가에 보급을 시작했습니다. 시범적으로 여름 쪽파를 재배한 농가의 반응은 좋습니다. 여름쪽파가 전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면서 보통 1키로 당 7천 원 정도로 겨울보다 2배 가량 높기 때문입니다. <김승현/ 제주동부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여름철은 쪽파 생육이 굉장히 불리한 조건입니다. 그런 불리한 조건을 가능한 낫게 만들어서 틈새 시장에서 농가들이 소득을 올리는 겁니다." 제주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여름 쪽파 재배기술을 농가에 확대 보급해 새로운 소득작물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08.02(금)  |  문수희
KCTV News7
01:32
  • [영농정보] 감귤 열매 솎기 '필수'…생산량·품질 조절
  • 올해는 더위와 장마가 예년보다 늦게 찾아오면서 노지감귤 자연 낙과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올해 과다생산이 우려되고 있는데 이럴 때 일 수록 상품성이 떨어지는 열매는 미리 솎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 입니다. 서귀포시 한 감귤밭입니다. 아직 익지 않은 감귤 열매를 분주하게 따냅니다. 직경이 20mm 정도 밖에 안되는 작은 감귤들을 솎아내는 겁니다. 이웃 농가까지 와서 팔을 걷어 붙이니 어느새 바닥에는 솎아낸 열매가 한가득 입니다. <고경탁 / 감귤 재배 농가> "아깝다고 생각하면 안되고 비상품 감귤을 따서 버림으로서 품질 좋은 감귤을 생산해서 제값을 받고..." 올해는 초여름 온도가 평년보다 2도 가량 낮았고 장마도 일주일 정도 늦게 시작했습니다. 이런 기후 영향으로 감귤 열매 자연 낙과율이 지난해보다 4% 가량 떨어졌습니다. 지금대로라면 올해 감귤 생산량 과다가 불보듯 뻔합니다. 때문에 적정 생산량과 품질 관리를 위한 열매솎기가 어느때보다 중요합니다. <양정원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지방농촌지도사> "지금 시기에 열매 솎기를 할 때는 반드시 앉아서 속에 있고 하단부에 있는 열매를 따줘야 합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열매솎기 실천을 위한 현지 기술 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다음주부터는 노지감귤 2차 예상생산량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07.26(금)  |  문수희
KCTV News7
01:31
  • [영농정보] 타이벡 재배 '고품질 감귤' 생산
  • 타이벡이 감귤 품질 개선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당도와 품질이 좋아지니 덩달아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남원읍의 한 감귤밭 입니다. 감귤 나무 사이에 하얀 타이벡을 까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6월에서 7월 중순까진 감귤의 당도를 올리는 시깁니다. 타이벡을 깔면 토양 햇볕 흡수와 빗물 차단을 도와 감귤의 당도를 올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 양영신/ 감귤 재배 농가> "(타이벡을 깔면) 당도가 충분히 높아지고 그러다보니 과일 품질이 좋아집니다." 성목이식과 함께 타이벡 재배 기술은 고품질 감귤 향샹의 핵심 기술입니다. 지난 2016년부터 농업기술원과 농협이 감귤 농가에게 타이벡 재배 기술을 보급해 고품질 감귤을 생산했는데 결과가 좋습니다. 타이벡 기술로 재배한 감귤은 일반 감귤보다 당도가 20%나 높은 12브릭스 이상이 나옵니다. 브랜드 감귤 생산 비율은 92%에 달하면서 지난 3년동안 10아르당 조수입 9백여 만원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 김동현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고품질 감귤 안전 출하가 이뤄지면서 농가 소득이 3~5배 가량 늘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원은 고품질 감귤 생산 단지를 확대해 기술 보급과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07.05(금)  |  문수희
KCTV News7
01:51
  • [영농정보] 열대거세미나방 출현…옥수수 '비상'
  • 제주 동부지역 옥수수 재배 농가에서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열대거세미나방이 발견됐습니다. 주로 옥수수와 벼와 같은 작물을 갉아 먹어 성장에 큰 영향을 주는데요. 조기 방제가 최선의 방법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조천읍의 한 옥수수 농갑니다. 사람 키 만큼 높게 자란 옥수수 밭 한켠에 늦게 심은 어린 옥수수가 자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린 옥수수 잎이 시들하고 군데군데 구멍이 나있습니다. 옥수수 잎 속에 있던 애벌레가 모두 갉아 먹은겁니다. <인터뷰 : 한재익/ 옥수수 재배 농가> "애벌레가 옥수수의 성장점을 갉아 먹으면서 성장을 못하니까 옥수수가 퇴화하면서 다 죽어버리는거죠." 이 농가에서 발견된 애벌레는 주로 아프리카와 동남아 등 아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장거리 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중국 운남성 지방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옥수수나 벼, 가지 등의 잎과 줄기를 갉아 먹어 작물 성장에 큰 방해가 됩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열대거세미나방이 발견된 구좌와 조천읍 일대 농가에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 양동철/ 제주동부농업기술센터> "초기 방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발견) 농가에 연락해서 방제할 수 있도록 등록된 농약을 알려줬고, 그 후에 일부 유충이 죽지 않아 재차 방제했습니다. " 농업기술원은 이와함께 추가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해 예찰을 강화하고 농가에도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06.21(금)  |  문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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