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완연한 4월 중순
한라산 정상부근을 중심으로 눈이 쌓이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오늘 오전
한라산 백록담과 윗세오름 등에 1cm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특히 한라산 윗세오름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0.3도를 기록하며
4월 중순, 때아닌 겨울날씨를 보였습니다.
한편,
2010년 이후 4월을 기준으로 한라산에 눈이 내린 것은
지난 2013년과 지난해에 이어 네번째입니다.
<시청자 제보 : 성동현>
세월호 침몰 당시 파란 바지를 입고
소방호스를 몸에 묶은 채
단원고 학생 등을 구조했던
세월호 의인 김동수 씨가 오늘 제주도청에서
또 자해하는 소동을 벌였습니다.
오늘 오후 1시30분쯤
김동수 씨는 제주도청 로비에서
세월호 진상을 밝히지 못하는 이 나라가 싫다며
흉기로 자신의 왼쪽 손목 등을
자해하는 소동을 벌였습니다.
김 씨는 소동 직후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면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세월호 사고 이후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를 호소하며 치료를 받는 등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려 왔습니다.
<촬영>
제주산간에서
20대 중국인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피해자 주변 한국인 남성 용의자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30대 한국인 남성인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숨진 중국인 여성은
불법체류자 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수연 기잡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의 한 보리밭에서
20대 중국인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귀포경찰서가
피해자 주변의 한국인 남성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숨진 중국인 여성 23살 A씨가
일했던 곳에서 몇 차례 만났던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A씨와의 관계에 의문점이 많아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은 살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의 집과 차량도 압수수색했으나
별다른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숨진 중국인 여성 A씨가 지난해 10월 무사증 관광객으로
제주에 왔다가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도내 모 업소에서 일해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신원확인 후 경찰은 A씨가 불법취업한 곳과
주변인물에 대해 수사를 벌여 용의자를 가려냈습니다.
<클로징 : 김수연>
"경찰은 숨진 여성의 주변인들을 상대로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9일 제주대학교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제1회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시험에 응시해
부정행위를 한 혐의로
중국인 2명을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몰래 시험장에 휴대전화를 반입한후
중국에 있는 브로커와 통화를 하면서
시험을 치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부정행위의 대가로
브로커에게 각각 우리돈 100만 원과 50만 원 상당을 건낸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돌고래쇼를 하다가 풀려나
지난 2013년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
남방큰돌고래 삼팔이를 기억하십니까?
그런데, 삼팔이가 최근 새끼를 낳아
제주 앞바다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자연 방사는 있었어도
이처럼 번식을 하고 양육하는 모습까지 확인된 것은
세계에서도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010년 제주 앞바다에서 혼획돼
불법적인 거래로 돌고래쇼 공연에 동원됐던
남방큰돌고래 삼팔이.
2013년 대법원의 몰수 판결로
다시 자연으로 품으로 돌아간지 3년여 만에
최근 새끼를 낳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대와 이화여대 돌고래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앞바다에서
크기 1m 남짓의 새끼 돌고래가
삼팔이와 함께 발견됐습니다.
이후 지난 15일까지 계속된 모니터링 결과
두 돌고래가 이른바 어미-새끼 유영 자세를
유지하는 것을 통해
자연번식에 성공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삼팔이가 혼자다녔던 것을 고려하면
새끼의 나이는 여섯달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병엽 교수 /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 교수>
"3월초에 다시 모니터링을 했는데 삼팔이 옆에 새끼 한마리가 같이 다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미국과 호주에서도
돌고래 야생방사를 한 적은 있었지만
방사된 개체가 번식을 해서 양육하는 모습이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화인터뷰 : 장이권 교수 / 이화여대 교수>
"삼팔이가 지금 성공적으로 출산하고 양육을 했는데 이런 사례는 전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방류의 모범사례인 것 같아요."
연구팀은 삼팔이 뿐만 아니라
제돌이를 비롯한 다른 방사된 돌고래들도
짝짓기를 시도하는 모습이 관찰된다며
야생 무리에 잘 살아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논문을 작성하고
돌고래 연구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읍면지역에서
50, 60대 부녀자들을 대상으로
과장, 과대광고를 통해
건강보조식품등을 판매한 혐의로
업자 41살 장 모 씨를 비롯해
일당 7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6개월 동안 서귀포시 표선면에
일명 떴다방을 차려놓고
돈태반, 아마씨유와 같은 식품들을
특정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여
판매하는 등 1억 원 상당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서귀포경찰서>
전 세계가 지진 공포에 휩쌓였습니다.
일본에 강진이 발생하면서
제주를 비롯한 한반도 남쪽 지방에도
진동이 느껴지는 등 영향이 있었습니다.
'지진 안전지대'로 알려졌던 제주도는
정말로 안전한걸까요?
조승원 기자입니다.
비어있던 사무실이 갑자기 심하게 요동칩니다.
건물 담벼락이 무너져 내리고,
유리창도 깨지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진도 6.5와 7.3의 강진이 잇따라 덮친
일본 구마모토현의 모습입니다.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의 충격은
수백 킬로미터 넘게 떨어진
우리나라까지 전해졌습니다.
특히 제주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10건 가까이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다행히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제주가 지진으로부터 완전히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입니다.
< 박지훈 / 인천대 교수(한국지진공학회) >
(제주는) 국내 다른 지역에 비해 지진하중이 적게 평가되고 있으나 지진은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지진이 일어날지
///
명확하게 예측할 수 없고 내진 설계를 충실히 하는 등
대비는 반드시 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제주에 있는 건축물은
지진에 얼마나 대비하고 있을까.
건축법은
건축물 높이가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500제곱미터 이상인 경우
진도 5에서 7의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를 의무적으로 적용했습니다.
그러나 이 조건에 맞는
내진 설계 의무대상 건축물
2만 1천여 동 가운데
실제로 내진 성능을 갖춘 것은
31%인 6천 700여 동에 불과합니다.
도내 전체 건축물
15만 8천여 동으로 범위를 넓히면
4% 밖에 안 됩니다.
특히 안전성을 담보해야 하는
청사나 교량, 항만, 병원 같은
공공시설물의 경우
전체 1천 100여 개 가운데
45%만 내진 성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내진 설계 기준이 마련된
1988년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이나
민간 건물의 경우
공사 비용 등을 이유로
내진 설계를 경시하는 사례도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지진 대비는 더욱 미흡한 실정입니다.
< 고방수 / 제주도 재난총괄담당 >
(공공시설물 내진율은) 2020년까지 전국 목표인 50%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간 건축물에 대해서도 내진 보강할 수 있도록 ///
관계부서에서 참여 유도를 권장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클로징>
"주변 국가에서 잇따라 일어나는
강력한 지진을 계기로
제주도의 지진 대비 태세를
전반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
2015 개정 교육과정 후속 지원을 위한
전국 교육지원청 교육장 협의회가
오늘(18일)과 내일(19일) 이틀동안 제주에서 열립니다.
이번 협의회에는 이준식 교육부장관을 포함한
전국 교육지원청의 교육장 등
교육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협의회에선 지난해 개정된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을 안내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방안 모색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국마사회가 제주 경마장 편의시설 입찰과정에서
임직원이 출자한 단체가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한국마사회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르면
마사회 임직원은 영리목적의 업무에 종사할 수 없지만,
이들이 출자한 단체가 제주경마장 식당 두 곳 입찰계약을
따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입찰과정에서 기획재정부장관 협의 없이
평가 점수 산정 기준을 바꿔 공정성을 떨어트렸습니다.
감사원은 한국마사회에
해당 단체가 향후 영리활동과 관련된
편의시설 입찰에 참여할 수 없도록
조치하라고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