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객들이 늘면서
항포구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해경 등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도내 항포구에서 발생한
다이빙 안전사고는 20여 건으로
이 가운데 6명이 숨졌고 부상자들도
척추와 목뼈에 손상이 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항포구는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는 곳으로
물놀이 사각지대로 꼽히지만
다이빙 명소로 SNS 상에서 이름 나면서
몰린 물놀이객들도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해수욕장 뿐 아니라
항포구와 계곡, 방파제 등에도
인력을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히 항포구는
수심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다이빙을 하다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물때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