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커진' 선거구획정위…교육의원·행정체제 '변수'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5.06.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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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의회 의원 정수와 선거구를 조정하는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모두 11명으로 구성된 획정위원회는
내년 지방선거 실시일 6개월 전인
올해 12월 초까지
도의원 총정수와 비례대표 의원 정수 등을 심의하게 됩니다.

교육의원 폐지,
그리고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기초의원 구성 여부까지 염두한
최적안을 도출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현재 제주도의회 의원은 지역구 선출직 32명과 비례대표 8명,
그리고 교육의원 5명까지 모두 45명입니다.

유일하게 제주에만 운영중인 교육의원제가
내년 6월 폐지되면 도의원 정수는 40명으로 줄어듭니다.

폐지되는 교육의원 수만큼
도의원을 늘리거나 선거구에 재배분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지만 당장 지방선거를 1년 앞둔 아직까지도 정해진 건 없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내년 지방선거 도의원 정수와 선거구를 정할
획정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학계와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에서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은 6월 30일.

6개월 전인 올해 12월 초까지 선거구 획정안 보고서를
제주도지사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내년 지방선거는
도의원 정수 뿐 아니라
개편되는 제주형 행정체제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행정시 세개가 설치될 경우
각 시별로 시의회를 구성하고 시의원 정수도 정해야 합니다.

현재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시의회 정수까지 정할 권한이나 법적 근거는 없지만
행정체제 개편 상황을 염두한
최적의 결과를 도출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고 있습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다른 때보다 더 관심을 받는 건
제주도정이 추진 중인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된
광역의회 등의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해야 하는 점 때문일
겁니다. 도민의 요구를 두루 고려해서 형평성과 대표성이
공감되는 획정안이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도의원 선거구 획정 작업은
교육의원 일몰과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이라는 변수 속에 진행되는 가운데 위원회는 도의원 선거구에만 국한하지 않고 기초의원 시나리오까지 포함해 논의 초기부터 다양한 의견수렴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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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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