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가
관광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영세업체일수록 피해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이한새 과장과 이상욱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권철우 경북대 교수가
공동 작성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기온상승, 강수량 증가 등은 대체로 매출에 부정적이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업체는
기온 상승으로 인해 매출이 증가하는 등
적응력이 높은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또한 관광객 신용카드 사용액 분석 결과
이상기후는 관광객의 야외활동을 위축시켜
음식, 레저, 유통업 등 주요 관광소비가 감소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업체 규모가 영세할수록 이상기후 피해가 크다며
이들 업체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