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도 한라산신제가
오는 23일 오전
제주시 아라동 산천단 한라산신제단에서 봉행됩니다.
한라산신제는
도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례로
탐라국 시대부터 이어져 온 제주의 대표적인 전통 제례입니다.
제례 초헌관은 오영훈 지사,
아헌관은 이상봉 도의회 의장,
종헌관은 전병철 한국농어촌공사 제주본부장이 맡게 됩니다.
행사장에서는 제례와 함께
한라산신놀이 등 전통문화 공연과 가훈 써주기,
소원지 달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가
도내 정수장과
마을 상수도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에서
노로바이러스를 검사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검사는
정수장 16개소와
마을상수도 84개소 등
100곳의 수돗물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상하수도본부는
노로바이러스 검사와 함께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주시가 오는 5월까지
다중이용 건축물 내
도심 속 공공 쉼터로 제공되는
소규모 휴식공간에 대한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합니다.
점검 대상은 106개소로
물건을 쌓아놓는 행위나 출입구 차단 여부,
벤치 또는 안내판 훼손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합니다.
제주시는 지난해 점검 결과
9개 위반시설에 대해
시정을 요구해 정비를 완료했습니다.
제주지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가
1년 사이 40만원 가까이 뛰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제주지역 민간 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은 ㎡당 790만 4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만원 7천원 올랐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20만원 오른 분양가입니다.
제주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당 1,339만 6천원을 기록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3월 제주에서 발생한 화재는
부주의 원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사이
3월에서 발생한 화재는 157건입니다.
화재 원인별로는
담배 꽁초와
불씨 방치,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8.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적 요인,
기계적 요인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당국은 3월에 건조한 날씨로 인해 불이 나기 쉬운 만큼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가
개별 오름의 특성을 감안한 관리정책 권고안을 채택해
제주도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권고안은
아부오름 등 일부 오름이
과거 목초지로
고유의 능선과 분화구를 드러내는 형태였지만
바람 등에 유입된
삼나무와 소나무 등의 증식으로
본래의 모습을 잃었다는
주민들의 문제 제기에 따라 시작됐습니다.
위원회가 마련한 권고안은
개별 오름의 특성을 감안한 관리 정책 전환과
공론화 과정을 통한
관리 정책의 도민 공감대 형성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아부오름과 같이
독특한 화산지형을 간직한 오름들의 경관 회복을 위해
잡목제거 사업이 가능하도록
제도개선의 검토 추진을 권고했습니다.
제주도가
장기화되고 있는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 회복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흘동안 특별 여행주간을 운영합니다.
이 기간 제주공항에서
'제주와의 약속' 서약에 참여한
관광객 5천 명을 대상으로 탐나는전을 지급합니다.
또 착한가격업소나 백년소상공인 업소 방문을 인증한
관광객 500명에게는
1인 2만원 가량의 기념품을 제공합니다.
이 밖에 항공사와 연계한 항공권 지급과
유명 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스탬프 투어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혜택으로
내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어제(17) 오후 3시 5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감귤 과수원에서
가치지기를 하던 60대 여성이
손을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여성은
오른쪽 검지 손가락이 일부 절단돼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전동가위로 인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사용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아침 7시 20분 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양돈장에서 자체 진화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돼지 1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
소방은
보온등에서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흐리고
강한 바람과 함께 눈 또는 비가 내리며
꽃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산지에는
내일 새벽까지 3에서 8cm,
중산간에는 1cm 안팎의 적설량이 예보됐고
해안가에는 5에서 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1100도로와 516도로는
눈이 내려 쌓이며
모든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7에서 9도로 평년보다 낮은데다
강한 찬바람으로
체감기온은 더 낮아 춥겠습니다.
남부를 제외한 제주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물결이 1.5에서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어
해상 안전 사고에 주의가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