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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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성산 광치기 해변에서 66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신종 마약류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바다환경지킴이가 최초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는데 유입 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감금이나 폭행 등의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관련 신고가 빗발치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피해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주로 고수익 일자리나 해외 취업을 미
제주도가 새 정부의 경제 기조에 발맞춘 '제주형 경제성장 로드맵'을 내놨습니다. 민생 안정과 신산업 육성을 양대 축으로 지역경제의 체질 개선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합니다.
10월에도 여름 못지 않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농작물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브로콜리에서 병해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요. 예측하기 어려운 이상기후 탓에 농가들의 대응도 쉽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0:39
  • 제주병원 병실 가동률 '악화'…20일 보건의 투입 결정
  • 의료계 집단 행동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제주대병원 일반 병실 가동률이 30%를 밑돌며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오늘 기준 전공의 140명이 집단 행동에 동참하고 있어 제주대병원의 경우 중증환자 위주로 치료에 나서 일반 병실 가동률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는 20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공중 보건의 투입 규모와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도가 정부에 요청한 공중 보건의는 6명입니다.
  • 2024.03.15(금) 17:37  |  문수희
KCTV News7
02:30
  • 제주대 의대 교수들 "증원 반발"…사직서 낼까?
  • 의대 정원 확대를 놓고 전공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제주대 의대 교수들도 입장 표명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오늘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하얀 가운을 입은 의대 교수들이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건물 앞에 모였습니다. 의대 증원을 놓고 전공의에 이어 의과 대학교수들도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소속 교수 153명 가운데 78명이 가입된 제주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2천명 증원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적정한 증원에 대해 의료계와 논의 없이 진행됐다며 대화와 타협을 통한 재논의를 촉구했습니다. <기수 /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장> "국민들을 위해 하루빨리 극한의 대립을 풀어야 한다. 대화와 타협이 있어야 한다. 정부는 일방적인 정책 진행을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최근 제주대 의대 정원을 기존 40명에서 100명으로 늘려달라는 학교 측의 요구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의대 증원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신청 이전 교수회의를 통해 논의되지 않은 과도한 규모라는 것입니다. 교수들의 사직과 관련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된 건 없다면서도 사태가 길어지면 남은 의료진도 현장을 떠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강기수 /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장> "끝까지 국민들을 지킬 것입니다. 교수들이 떠나면 국민들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죠. 대신에 사직서라는 것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정책, 소통이 없는 정책에 대한 분노의 표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것 자체가 목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제주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오늘 오후 회의에서 사직서 제출에 대한 토론을 거치고 이후 설문조사를 통해 사직 동참 의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전국 19개 의대 공동 비대위 회의에서 결정될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여부가 이번 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 2024.03.15(금) 17:09  |  김경임
KCTV News7
03:05
  • 총선 브리핑 D-26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주요 정책과 공약,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총선 브리핑입니다. 최형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최근 여당 인사들의 과거 제주4.3 관련 왜곡 발언이 다시 논란이 되면서 제주 정가가 뜨겁습니다. 야당 주자들은 일제히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들은 이를 만회하느라 더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4.3은 김일성의 지령을 받고 일어난 무장폭동"이라는 대전 서구 갑 조수연 후보의 발언에 강한 유감의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의원들을 상대로 제주4.3에 대해 올바르게 알리고 제주도민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4.3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는 어제 4.3유족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4.3특별법 개정을 통해 4·3 왜곡과 폄훼에 대한 처벌 규정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유족복지재단 설립 지원 등을 통한 체계적인 유족복지 활성화와 제수수료 감면제도 도입 등 생활밀착형 지원체계를 수립 할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제주시갑 선거구 무소속 김영진 예비후보는 문대림 후보가 검증 토론 제안에 아무런 의사 표시를 하지 않았다며 예고한 대로 검증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로 2018년 도지사 선거 당시 골프장 명예회원권 논란을 들어 문 후보가 이번에도 당시 선거처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5공 청문회에서 모르쇠와 엉뚱한 답변으로 일관했던 전두환의 태도와 닮은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제주시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예비후보는 어제 발달장애아동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통해 도내 발달장애아동 관련 의료서비스가 육지에 비해 부족한데도 비용이 더 든다며 현실을 고려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제주와 서울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제주시을 선거구 녹색정의당 강순아 예비후보는 오늘 사회적경제 관계자들과 간담회을 열고 제주형 사회혁신파크 조성 등 녹색정의당의 사회적경제 부문 주요 공약을 설명하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어 최근 사회적경제 부문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삭감한 비영리 민간부문,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예산을 복원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시 아라동 을 도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김태현 예비후보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아라동 교통체증 현상 개선 대책으로 신 남북도로를 개설할 것이라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소기훈)
  • 2024.03.15(금) 16:16  |  최형석
KCTV News7
02:19
  • [영농정보] 딸기가 공중에 주렁주렁…생산량 증가
  • 제주 최초로 상하이동식 베드 재배 방식의 딸기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공중에서 딸기를 수확하는 재배 방식인데요. 실제 이런 재배 방식으로 생산량도 크게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소개합니다. 싱그러운 딸기가 공중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공중에서 풍부한 햇살을 받고 있는 딸기의 모습이 이색적입니다. 제주에 최초로 도입된 상하이동식 베드 재배시설입니다. 재배용 베드의 높이를 조절하면 사람들이 지나다닐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넓고 쾌적한 공간 덕에 여유로운 수확이 가능합니다. [양재언 / 딸기 농가] "저희가 체험농장을 운영하다 보니까 관리 차원에서 바닥이 구조물이 없어서 들었을 때 바닥 청소하는 부분도 있고, 키높이에 맞춰서 작물을 재배하거나 관리하기 수월하고 밑에 관리 부분도 올렸을 때 다른 공간으로 활용도 할 수 있고…." 상하이동식 베드 재배시설을 도입하면서 재배면적은 한정된 공간 안에서 2배 가까이 늘었고 더욱 풍부한 햇빛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재배공간이 여유로워 환기가 잘돼 잿빛곰팡이병도 거의 없는 편입니다. 특히 화분도 각각 분리해 병해충 전염 피해를 줄이면서 생산량을 더욱 늘렸습니다. [강성민/제주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육성팀장] "개별 포트로 돼 있기 때문에 토양에서 오는 병해충이 옆으로 이동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환기도 잘되고 햇빛도 잘 들어오기 때문에 올해 여기는 병에 걸리지 않고 정상적으로 수확하고 있습니다." 이곳 농장의 딸기는 대부분 체험객들이 와서 소비하고 있습니다. 쾌적한 실내 환경으로 체험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 시설비는 기존 하이베드 방식의 딸기 농가에 비해 20% 이상 더 들었지만 고부가가치 사업을 창출하면서 수익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재배방식에 도전하며 부가가치를 높여가는 농업인들.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 2024.03.15(금) 16:08  |  김수연
KCTV News7
02:34
  • "초유의 성적 유출...원인은 허술한 개인정보 관리"
  • 제주시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초유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원인은 허술한 관리 때문으로 확인됐습니다.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안내사항을 출력물로 하도록 한 지침을 어기고 카카오톡 등을 활용하면서 내신 성적과 대입 희망 전형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겁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성적 유출 사고 원인은 역시 허술한 개인정보 관리 때문으로 밝혔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학교를 현장 점검한 제주교육당국은 이번 개인 정보 유출 사고 원인이 진학 지도와 관련한 안내문을 서둘러 학생들에게 전달하려던 담임교사의 단순 실수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개인 정보 유출을 우려해 출력물을 통해 안내하도록 한 지침을 어기고 해당 담임교사가 카카오톡을 통해 파일을 전달했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학생 개개인의 내신 성적과 대입 희망 전형 등 민감한 개인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강승민 / 제주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원래 이것을 단톡방에 올리면 안 된다는 것은 이미 개인정보법에서 각 학교마다 교육이 다 되어 있고 그래서 다른 반은 전부 다 이게 출력물로 해서 아이들에게 "너는 무슨 반이다를 알려줬는데 이 선생님은 그걸 놓쳤던 것 같아요." 교육당국은 해당 교실 학생 가운데 해당 파일을 내려받거나 열람한 소수의 학생들이 있지만 퍼나르기 등 공유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공유 여부 등을 3학년 전체 학생으로 확대 조사하고 학부모들에게도 이와 관련해 안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학생들의 개인정보 불안 해소를 위해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한 차례 대응 사항을 알리고 유출 피해 학생들의 접수나 심리상담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고성범 / 제주도교육청 창의정보과장] "만약 학생이 상담이라든지 필요한 학생이 있으면 정서복지과와 협력하면서 협업 체제를 구축하여 운영하겠습니다." 개인 정보 유출 사고를 낸 해당 교사가 담임직에서 교체되고 당분간 수업에서도 배제조치된데 이어 제주도교육당국은 사고 발생 후 학교에서의 관리가 적절했는지에 대해서도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4.03.15(금) 15:58  |  이정훈
KCTV News7
00:48
  • 시각장애인 직업재활 발전 토론회 열려
  • 제주도내 시각 장애인 직업 재활 발전 토론회가 오늘(15일) 오후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주제발표에 나선 현태호 사단법인 대한안마사협회 대리는 현재 시각장애인의 직업재활에서 안마 외에 마땅한 대안이 없는 가운데 제주 안마수련원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지원은 열악하다고 말했습니다. 김경미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장애인에 있어 직업 재활은 단순히 사회 참여를 넘어 구성원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지역 등록 장애인 수는 지난 2022년 기준 3만7천여 명으로 이 가운데 4천여 명이 시작장애인입니다.
  • 2024.03.15(금) 15:38  |  문수희
  • [총선] 4·3 망언에 총선 앞둔 제주 정가 '부글부글'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을 받은 대전 서구 갑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제주 4.3에 대해 '김일성의 지령을 받고 일어난 무장 폭동'이라고 비판한 사실이 알려지며 규탄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조수연 후보는 지난 2021년 4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제주4.3추념식 연설 일부를 인용하고 "Moon의 제주 4.3에 대한 역사인식이다. 어이가 없다"며 "당시 제주폭동을 일으킨 자들이 완전한 독립을 꿈꾸며 분단을 반대했는가! 아니면 김일성, 박헌영 지령을 받고 무장 폭동을 통해 사회주의 국가를 꿈꾸었는가. 역사를 왜곡하면 안 된다. 그것도 대통령이란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는 13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 대표는커녕 국민 자격도 없는 사람들을 공천하는 게 국민의힘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위 예비후보는 다음 날인 14일에는 "조수연 국민의힘 후보, 태영호 국회의원의 4.3 망언 등 극우세력의 4.3 왜곡과 폄훼가 이어지고 있지만 사회적 비판 말고는 마땅하게 막을 방법이 없는 만큼 5.18 왜곡에 대한 처벌 규정을 인용해서 4.3 왜곡에 대한 처벌 조항을 신설하는 4.3특별법을 개정하겠다"고 공약했다.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이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 캠프는 대변인 논평을 내고 "망언에 법적 책임을 물을 수는 없지만 정치적 책임까지 면할 수는 없다"며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끝내 국민의 공분을 외면한다면 우리 국민은 총선 참패라는 회초리로 응징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직격했다. 또 "마지막으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권에 당부한다. 온 섬이 추모와 애도를 하는 4월 한 달만이라도 '망언의 입'을 다물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 더 이상 아프게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제주시갑 김영진 예비후보도 14일 성명서를 내고 "총선 때마다 망령처럼 되살아나는 제주4.3에 대한 잘못된 역사인식에서 비롯된 망언이 올해도 어김없이 튀어 나왔다"며 "국민의힘은 조수연과 태영호를 공천에서 즉각 제외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같은 지역구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를 향해 "고광철 후보의 SNS를 살펴봤지만 예비후보 등록 후 4.3평화공원 방문에 대한 글뿐 그 이전 글에는 전혀 4.3에 대한 내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4.3에 대한 입장부터 밝히고 4.3의 정신을 정면에서 위배하는 발언으로 도민과 유족에게 충격을 안긴 태영호와 조수연 등에 대한 입장 또한 표명할 것"을 요구했다.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는 14일 논평을 내고 "제주 4.3의 아픔을 보듬고 상처를 치유해야 하는 것이 정치인의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발언들이 나올 때마다 한 사람의 제주도민으로서 저 역시 큰 상처를 받는다"며 "4.3으로 인한 제주의 아픔은 현재 진행형이며 4.3 왜곡 발언은 화해와 상생으로 상처를 보듬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제주도민들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제주를 지역구로 하는 여당 국회의원이 없는 것도 이러한 왜곡 발언이 그치지 않는 이유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당선될 시 의원들을 상대로 제주4.3에 대해 올바르게 알리고 제주도민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5일 논평을 통해 "고 후보가 유감을 밝힌 것은 좋았지만 '여당 소속 국회의원이 없는 것도 하나의 이유'라며 말도 되지 않는 횡설수설에다 기회주의적 내용의 궤변까지 나아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4.3 왜곡이 여당 의원이 없어서가 아니라 국민의힘 태영호, 김재원, 조수연 등 현재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일부 당원들의 4.3에 대한 인식 자체가 문제"라며 "고기철 후보가 기회주의자가 아니라면 4.3 왜곡으로 4.3유족회로부터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태영호 후보와 4.3 망언을 한 조수연 후보에 대한 공천 철회요구에 제대로 답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4.3 망언이 불거진 것과는 별개로 14일 논평을 통해 "오영훈 도지사는 선거중립 의무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보유하고 있는 오영훈 도지사는 이번 총선에서 만큼은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여서는 안된다"며 "지방정부를 이끄는 도지사로서 법적인 선거중립 의무 뿐만이 아니라 언행에 있어서도 시비거리를 낳아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4일 논평을 통해 "추모 분위기가 무르익어야 할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을 20여일 앞둔 상황에서 개탄스러운 상황이 또다시 연출됐다"며 "이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말한 '잘한 공천', '시스템 공천'인 것인가, 국민의힘은 제주4.3 희생자와 유족 그리고 제주도민의 뜻을 받든다면 지금이라도 태영호·조수연 후보의 공천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날 별도의 반박 논평을 내고 "공직자로서 선거 중립의 의무는 너무나 당연하기에 일정부분 공감한다"면서도 "하지만 한편으론 하필 오늘 이 같은 논평을 내는지 의심의 눈초리를 지울 수 없다. 언론 보도를 통해 국민의힘 총선 후보의 제주4.3 망언이 알려지면서 제주도민사회의 지탄을 물 타기 하려는 수순을 아니길 바랄뿐이다"라고 꼬집었다. 이 같은 민주당 반박 논평과 관련해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다음 날인 15일 논평을 내고 "마치 국민의힘 소속 대전의 한 후보자의 4.3관련 과거 SNS발언이 불거지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4.3을 선거에 이용하려고 하는 그 못된 버릇부터 바꿔야 한다"고 받아쳤다. 또 "4.3 관련해서 일부 극우 인사의 발언으로 인한, 국민과 도민의 혹독한 비판은 우리가 겸허히 수용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벌어지는 일부 인사들의 4.3 관련 몰이해와 망언에 대해서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같은 당의 일원으로서 우리의 책임으로 여기고, 지면을 통해서라도 유족분들에게 정중히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때만 되면 4.3의 정쟁화를 획책하고, 득표의 수단으로만 접근하는 민주당 제주도당의 저열한 전술에 이제는 신물이 난다"며 "이제 그만 4.3 영령들을 선거에서 놔달라. 이제 4.3은 완전한 해결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행보와 학술적 접근을 통해서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벌어지지 않도록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할 담론이다. 선거판에서 특정 정당이 국회의석수 유지를 위해서 활용하는 아픔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총선 #제주
  • 2024.03.15(금) 15:33  |  허은진
KCTV News7
00:33
  • 지난달 제주 집값 0.12% 하락…아파트 최대
  • 지난달 제주지역 집값이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내 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전월과 비교해 0.12% 하락했습니다. 주택 유형별 하락폭은 아파트가 0.25%로 가장 컸고 연립주택 0.09%, 단독주택 0.03% 등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달 도내 주택 종합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06% 하락했습니다.
  • 2024.03.15(금) 14:55  |  김지우
KCTV News7
02:20
  • 진료 시간 대폭 '완화'…민관협력의원 '반쪽'
  • 전국 최초의 민관협력의원 개원이 의사를 찾지 못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조만간 다섯 번째 공모가 진행될 예정인데, 이번엔 의원 운영 조건을 대폭 낮췄습니다. 365일, 야간 진료라는 특색도 사라지며 당초 의원 설립 취지를 잃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의료 취약지인 농어촌 응급 환자와 야간 휴일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민관 협력 의원. 행정에서 건물과 의료 장비를 갖춰주고 민간 의료진이 운영하는 시스템입니다. 전국 최초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지어진 지 1년째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데 조만간 운영할 의사를 찾기 위한 다섯 번째 공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선 네 차례의 유찰 과정에서 의원 운영 조건이 하나, 둘 완화되더니 이번에는 진료시간까지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야간 진료 시간은 평일에는 밤 10에서 저녁 8시로, 주말에는 저녁 6시로 줄였습니다. 365일 운영도 포기하고 한 달에 한 번 휴무일을 지정하고 건강검진 기관 지정은 6개월에서 1년으로 유예했습니다. 앞서서는 내과와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포함된 진료팀 구성 조건도 폐지됐습니다. 일부 까다로운 조건을 완화하고 개원을 서두르겠다는 취지이지만 당초 민관협력의원의 설립 목적이 흐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다 의원 적자를 행정이 나서 지원해주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다른 병의원과의 형평성 등 또 다른 논란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현지홍 / 제주도의원> "(의원 운영 조건을) 계속적으로 완화한다는 것은 결국 이 병원을 이용할 이용자들을 위한 게 아니고 병원을 위탁받을 공모에 참여할 의사에 끌려가는 것이 아닌가..." 녹록치 않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이런저런 조건들을 낮추면서 개원도 하기 전부터 반쪽짜리로 전락하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 그래픽 : 유재광)
  • 2024.03.15(금) 14:49  |  문수희
KCTV News7
02:31
  • 국제학교 매각 제주도 패싱?…"헐값 안 돼"
  • 최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제주 첫 국제학교인 NLCS 제주의 민간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도가 도유지를 무상으로 넘겨받아 지은 국제학교를 사전 협의도 없이 헐값에 매각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의 첫 국제학교인 NLCS 제주. 최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방침에 따라 NLCS 제주의 민간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협상 대상자로 영국계 글로벌 학교 운영그룹인 코그니타 홀딩스를 선정하고 매각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JDC가 무상양여 받은 도유지를 매각할 경우 제주도와 사전 협의를 거치도록 제주특별법에 규정돼 있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겁니다. NLCS 제주 부지 10만 4천400여㎡ 가운데 제주도가 무상 양여한 땅은 73.5%인 7만6천800여㎡에 이릅니다. 또 도민 이익을 위해 감정평가 가격을 반영한 매각금액 산정을 요청했지만 JDC는 그동안 학교 부지를 조성원가에 공급해온 만큼 이번에도 동일한 기준 적용을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주도는 학교 부지의 조성원가를 감정평가액의 10분의 1 수준으로 추산하면서 1천억원 이상의 차이가 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양보 /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 "저희 변호사 의견을 보면 학교 부지 민간 매각 시 조성원가 공급이 의무사항은 아니며 감정평가액 등 최대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매각할 수 있다는 전문가 자문을 했습니다." 제주도는 NLCS 제주에 인접한 공공용 운동장도 무상양여한 도유지가 70% 이상 포함돼 있고 주민들이 이용하는 만큼 매각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김양보 /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 "사전 협의 절차를 진행하지 않는 데 대해 유감을 밝히고 도민과 지역사회 우려가 없도록 신중하게 협상할 것을…" 이와 관련해 JDC는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제주도와 사전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었다며 앞으로 제주도와 매각 내용에 대한 이견을 좁혀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매각금액에 감정가를 반영하면 사업자 유치가 어려워지고 운동장 매각 여부에 대해선 협상자가 주민 개방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매각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박시연)
  • 2024.03.15(금) 14:33  |  김지우
KCTV News7
02:18
  • 개인형 이동장치 충전 중 화재 '주의'(일)
  • 최근 전기 자전거나 전기 오토바이 같은 개인용 이동장치 배터리 충전과정에서 불이 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실내 또는 집 현관에서 충전하다 불이날 경우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터리 화재가 어떻게 발생하고 얼마나 위험한지 소방 실험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공동주택 창에서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집 현관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전거 화재로 1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같은 날 새벽에는 전기오토바이 보관 창고에서 충전 과부하 원인으로 불이 났습니다. 조금만 신고가 늦었다면 내부에 있는 전기자전거 100여 대로 옮겨 붙어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개인형 이동장치 화재는 34건으로 누적 피해액만 1억 7천만원에 달합니다. 개인용 이동장치 충전기는 리튬이온배터리인데 충전 중 배터리 온도가 60도를 넘으면 연기가 발생하면서 순식간에 불이 붙습니다. 다른 배터리에도 옮겨붙어 열폭주를 일으키며 폭발합니다. 이번에는 충전된 배터리에 충격을 줬더니 내부가 터지면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이 꺼진 듯 보이지만 검은 연기와 함께 잠시 뒤 다시 화재가 발생합니다. 개인형 이동장비 화재의 70% 가 배터리 충전 과정에서 과부하 또는 보관 부주의 때문이었습니다. <김성진/제주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상당히 외부 충격에 민감하고 과충전에 의한 자극이 왔을 때 내부 분리막이 훼손되면서 화재가 발생하고 열폭주가 이어지면서 화재를 진압하기 힘듭니다. 사람들이 대피하지 못할 경우가 있거든요. 빨리 신고하고 빨리 대피해야 합니다. " 소방 당국은 대피로가 차단 될 수 있기 때문에 충전은 실내나 현관 비상구가 있는 곳을 피해 개방된 공간에서 하고 충전 과부하, 과전류 예방을 위해 잠을 자거나 장시간 외출할 때에는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화면제공 제주소방서)
  • 2024.03.15(금) 14:16  |  김용원
KCTV News7
00:49
  • 오영훈 지사 "아픈 환자 위해 현장으로 돌아와야"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전공의 근무 이탈 등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도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아픈 환자들을 위해 현장으로 돌아올 것을 호소했습니다. 오 지사는 오늘 제주지역 의료 정상화를 위한 호소문을 발표하고, 길어지는 의료공백에 도민들의 불안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코로나19 때 의료진들의 밤낮 없는 헌신을 알고 있기에 지금의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정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의료인들의 현장 복귀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약한 여건에도 굳은 의지와 사명감으로 온 힘을 다해 온 의료인들이 다시 환자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제주도정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2024.03.15(금) 14:11  |  양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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