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칭다오 항로가 개설된 가운데
물동량 확보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에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황국 의원은
제주-칭다오 항로 첫 수출 물량은
6컨테이너로
선적 가능량의 0.8%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물동량 부족으로
앞으로 선사측에 지급하는 손실보전금도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도지사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승아 의원도
수입 물량은 뒤로하고 수출 물량이 당초 예상보다
큰 차이가 난다며
수출 창구의 체계적인 점검을 강조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제주항이 57년만에 국제무역항으로 역할을 시작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당장은 미약하지만 장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