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 낮 12시 50분쯤
서귀포시 토평동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출동한 소방이
인력 40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해 신고 3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창고 외벽 일부가 탔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은
창고 외부에 있던 자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 서귀포소방서
광주고등법원 제1형사부는
여고생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20대 A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나이,
피해 정도 등을 고려했을때
원심 형량은 적절하다"고 판시했습니다.
A 피고인은
지난해 6월, 제주시내 모 학교 앞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오늘 제주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7도 가량 떨어진 9도 안팎에 머물고,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되는 등
찬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져
아침 기온은 1도 , 낮 기온은 5도 내외를
보이며 다시 춥겠습니다.
특히 내일까지 초속 20미터 이상
강풍이 예상돼 건강관리와 시설물 피해 예방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해상에는
남부 연안을 제외하고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돌풍과 함께 물결이 4미터 내외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도내 고등학교 6곳에
학교안전 경찰관을 배치합니다.
지난해 도내 3개 고등학교에서 시범 도입한 결과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50% 이상 줄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교안전경찰관은
학교 폭력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교육을 이수한 자치경찰관을 배치해
교내 순찰과 범죄 예방 교육,
학교폭력에 대한
신속한 조치와 상담 등을 수행합니다.
모든 학생이
한 종목의 스포츠를 배우는
제주형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이 시범 운영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읍면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제주형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 시범학교를 모집합니다.
심사를 거쳐 5개 학교를 선정하게 되며
전문 강사와
체육시설 이용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늘(17일) 성명을 내고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의 지하수 취수량 증산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공항이 공공재인 제주 지하수를
더 많이 뽑아 쓰는 것은
공공의 이익과 관련이 없는
사기업의 이윤추구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공항은 지하수 증산 시도를 중단하고
제주도와 도의회도
이와 관련한 명확한 반대 입장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공항은 최근 지하수 취수량을
월 3천 톤에서
4천 5백톤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 공연이
다음달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문예회관과 서귀포예술의전당 등에서 열립니다.
이번 봄 시즌은
'봄을 여는 팡파르'를 주제로
라이징 스타 앙상블콘서트와
재즈콘서트,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 결선 등이 펼쳐집니다.
개막 공연은 오는 15일 제주문예회관에서
미 8군 군악대 목관5중주와
미국 여성 금관 5중주단 세라프 브라스로 장식됩니다.
한편 제4회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 결선에는
국내 19명과
국외 5명 등 모두 24명이 신청했습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의
진단 가능한 법정감염병 검사가 확대됐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법정감염병 진단검사 숙력도 평가에서
말라리아와 요충검사 부문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진단 가능한 감염병이
54종에서
56종으로 늘어나게 돼
감염병의 조기 진단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감소세를 보이던
유기동물 입양률이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지난해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하던
유기동물 가운데 695마리가 입양돼 18%의 입양률을 보였습니다.
유기동물 입양률은
지난 2021년부터 줄어들다가 지난해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
특히 도외 지역 입양이
지난 2023년 6마리에서
지난해 36마리로 6배 증가했습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비 지원과
도외지역 입양자 항공료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난 12일 서귀포 표선면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에 대한 선체 수색과 합동 감식이 시작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늘(17) 오전부터
육상으로 인양한 선박을 대상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6개 기관과 함께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첫 합동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선체 조사와 함께
사고 해역에서도
한국인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한 민관 해상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서귀포해양경찰서
제주 동부농업기술센터가
노지감귤과
만감류 재배기술 과정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이번 교육은
과정별로 4회씩 모두 12시간 운영되며
시기별 농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핵심 기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됩니다.
또 스마트 농업과 기후변화,
농업정책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전문농업인 육성도 이뤄집니다.
교육생은 과정별로 70명씩 모두 140명을 모집하며
동부농업기술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됩니다.
정부가 운영하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제주 농산물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제주 농산물은 9천730톤으로
12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12일을 기준으로
거래량 1천여 톤에
38억 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배 이상 늘었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온라인 도매시장 매출 목표를 300억 원으로 잡고
품목 다양화와
판로 개척, 마케팅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