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3(금)  |  허은진
- 국가 애도기간 - 사회적 참사 - 참사 명칭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을사년 새해가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로 무거운 마음을 안고 시작했습니다. -------- 내일(4일)까지 이번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건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첫번째는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였고요. 두번째 선포는 지난 2022년 이태원 참사로 애도기간 선포가 이뤄졌습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도 국가애도기간 아니었나 싶으실텐데, 당시 정부의 정치적 고려 등으로 선포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오랜시간 애도기간 못지 않은 추모분위기가 이어졌고 이후 4월 16일은 국민안전의 날로 제정됐습니다. 이번 참사로 179명의 탑승객이 운명을 달리했는데요. 슬프게도 사회적 참사는 잊을만 하면 반복되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재난 사고는 1995년 6월에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입니다. 당시 501명이 사망했고 93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다음으로 희생자가 많았던 참사는 서귀포를 출발해 부산으로 가던 남영호 침몰 사건인데요. 338명의 탑승객 가운데 323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면서 국내 해난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참사의 경우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참사에 슬픔과 애도하는 마음을 함께하는 것은 분명 필요한 일이지만요. 다만 정신과 전문의들은 사고 동영상 등의 반복적인 노출이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절대적으로 좋지 않다며 시청 최소화 등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 이번 참사는 초기에 '무안공항 사고'로 불리다 이후에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사건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하고 과거 코로나19가 잠시 우한폐렴으로 불렸던 것처럼 불필요한 지역 혐오를 방지하기 위해서인데요. 그런데 항공사 이름에 '제주'가 포함되어 있다보니 제주로 혐오가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에서는 제주항공 명칭 앞에 모기업 이름을 함께 표기하며 사고 주체를 강조하기도 하고요. 아예 '제주'라는 지역명도 빼고 여객기 참사, 항공 참사로 표현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턱이 사고를 키웠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다시 무안공항 참사로 표현하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5년 대형항공사의 지속적인 요금 인상에 반발하며 제주도가 50억, 애경그룹이 150억 원을 투자하며 설립한 항공사인데요. 이후 성장을 위한 몇 차례의 유상증자 과정이 있었고 25%를 차지했던 제주도의 지분율은 현재 3.18% 수준에 불과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주항공이 이름과 달리 제주에 기여하는게 없다는 지적 꾸준히 이어져왔고, 이번 참사로 조심스레 '제주' 명칭을 빼자는 의견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내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이고요. 슬픔을 나누실 분들은 제주도의회와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에 마련된 분향소 찾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PICK
KCTV News7
03:00
  • PICK
  • 한 주 동안의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들려드리는 금요일의 PICK 뉴스 시작합니다. 지금 스크린 화면에는 요즘, 가장 고생 많으신 분들이죠.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의 모습입니다. 코로나와 함께하는 두 번 째 여름인데, 올해 여름은 유독 폭염이 일찍부터 기승을 부리면서 이중.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 이렇게 통풍이 되지 않는 재질의 방호복을 입어야 하고요. 노출 면적이 없어야 해서 이런 찜통 더위에도 머리, 손, 발 할 것 없이 꽁꽁 싸매야 합니다. 이렇다 보면 방호복 안은 온통 땀으로 범벅돼 있고 어쩔 때는 숨을 쉬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어서 이 무더위도 코로나도 끝이 나서 안락한 일상이 돌아왔으면 합니다. 의료진들의 고생이 무색하게도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게스트하우스발 확진자가 속출했는데, 여기 심상치 않습니다. 게스트하우스 3곳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광주, 대구, 울산, 경기도, 세종시까지 전국 각지로 퍼졌답니다. 하지말라던 술파티도 벌였다는데... 정말 민폐가 따로 없네요... 누리꾼들도 화가 많이 났습니다. 하지말라던 술파티 끝끝내 해서 이 사단이 났다, 전국 망신이다, 관광객도 pcr검사 의무화해라 등등 댓글로 비난의 목소리 높이고 있네요. 화면에 보이는 곳은 대정읍 영락리 바다입니다. 보면 돌 색이 하얗죠? 이게 바로 갯녹음이라는 건데요. 갯녹음은 해조류가 사라지면서 흰색의 석회조류가 달라붙어 암반이 하얗게 변하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이 갯녹음 현상이 점차 확산되면서 제주 연안바다, 마을 어장까지 황폐화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 KCTV에서는 이 갯녹음 현상과 제주 해양 생태계 변화, 소멸 위기에 처한 해녀를 조명한 기획 프로그램 할망바당을 오늘부터 방송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이번주 픽 뉴스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2021.07.30(금)  |  문수희
KCTV News7
03:01
  • PICK
  • 한 주 동안의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금요일의 픽 뉴스 시작합니다. #K효도 K효도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요즘은 용돈 많이 드리고 자주 찾아 뵙는 것 보다 K효도, 그러니까 백신 접종 예약을 해드리는 게 이 시국의 베스트 효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오죽하면 K효도라는 말까지 나오는 지... 예약이 쉽지 않나 봅니다. 50대의 부모님을 둔, 한 KCTV 시청자가 보내주신 사진 입니다. 시간에 맞춰 예약 사이트에 접속을 했더니 앞선 대기만 3만 3천 명 , 예상 대기 시간 138분 !... 이렇다보니 SNS 등에서는 부모님 백신 예약에 성공한 K효도 인증샷도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제2공항 환경부 반려 결정 이번주는 제2공항이 또 다시 제주사회를 시끄럽게 했습니다. 환경부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최종보완서를 반려한 건데요. 환경부의 결정에 대해 반대 주민과 단체 등은 크게 환영한 반면, 원희룡 지사를 비롯한 찬성 측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도민들 역시 댓글로 설전을 벌였습니다. 무려 6년동안 갈등속에 표류했던 제2공항 사업이 이번 결정으로 또 다시 붕 뜨게 됐네요. #온열질환 쓰러진 할머니 구한 집배원 오늘 픽 뉴스 마무리는 마음 따뜻한 소식 들고 왔습니다. 사진 속에 나온 인물은 한림 우체국 소속 강용훈 집배원 인데요. 지난 19일, 강 집배원이 한 낮에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아무도 없는 텃밭에 쓰러진 할머니를 발견했습니다. 할머니는 무더위로 인해 온열질환이 발생했던 겁니다. 강 집배원은 즉시 119에 신고 후 구조대원이 올 때 까지 할머니를 집 안으로 모셔 열을 식혀주고 물을 마시게 돕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는데요. 덕분에 구급대원이 도착 전 할머니가 안정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더위와 코로나 등 여러모로 지친 시청자 여러분께 강용훈 집배원의 따뜻한 마음이 다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이번주 PICK 뉴스는 여기까집니다.
  • 2021.07.23(금)  |  문수희
KCTV News7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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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주 동안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시는 금요일의 뉴스 코너 PICK입니다. 이번 주는 오랜만에 훈훈한 소식으로 PICK 뉴스 시작해보겠습니다. 화면에는 갓 태어난 소중한 생명과 아이를 바라보는 산모와 의료진이 있죠.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냐면요. 사진 속 산모는 임신 6개월차에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졌습니다. 당시 산모와 태아의 건강은 물론 생존조차 장담 못할 상황이었는데요. 산모의 강한 의지와 의료진들의 정성어린 노력으로 인해 최근 만삭 출산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는 국내에서 첫 사례라고 하는데, 기적과 사랑으로 태어난 아이에게 앞으로도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 수도권이 셧다운되니까 많은 분들이 제주로 몰려드는 이른바 풍선 효과가 걱정되는 요즘입니다. 그런데, 최근 모르는 사람과 제주 여행을 즐기는 이른바 여행 헌팅, 유행이라는데요. 한 여행 카페에 올라온 게시글에선 20대 남성이 같이 함덕 바다 구경할 사람을 찾는다는 구인글이 올라왔습니다. 다른 게시글에는요. 둘이서 먹던 사람들이 나중에보니 넷이 됐다며 헌팅 목격담도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숙소를 잡고 모르는 사람과 술을 마시는 일명 방술헌팅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데요. 이런 경우 확진자가 발생해도 신원을 특정하기 어려워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네요. 이번주엔 유흥주점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결국 집합금지 그러니까 영업금지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여기까진 좋은데, 제주도가 확산세를 꺾기 위해 이달말부터 실시하는 코로나19 백신 자율 접종 1순위에 유흥주점 종사자들을 포함하면서 논란입니다. 어제있던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도 여러 의원들이 이 문제 지적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제주도청 홈페이지 등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백신 물량이 부족해서 맞고 싶어도 못 맞고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다소 황당스러운 결정인 건 사실입니다. 제주도는 도민들의 비난에도 방역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접종을 강행하겠다니까, 당분간 논란은 사그러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주 픽 뉴스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2021.07.15(목)  |  문수희
KCTV News7
03:23
  • PICK
  •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 드리는 순서 픽 입니다. 이제 좀 일상을 되찾을까 기대했더니 무서울 정도로 확진자가 폭증하는 요즘입니다. 이번엔 또 변이바이러스가 말썽이네요. 제주에서도 최근 확진자 3명 가운데 1명 꼴로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는데요. 특히, 델타 바이러스가 비상이죠. 대체 이 델타 변이는 뭐가 다를까? 백신 맞아도 걸릴까? 궁금했던 점 정리해보겠습니다. 델타 변이바이러스, 기존 바이러스와 비교해 치사율은 낮고 감염력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감염력은 1.5에서 최고 2배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잠복기가 짧은 것도 특징인데 보통 2~3일 내에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또 궁금한 것이 백신 맞아도 걸릴까? 라는 부분일텐데. 영국 공중보건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만으론 차단이 힘듭니다. 2차를 다 맞았다면 화이자는 88%의 방어률을, 아스트라는 60%의 방어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싸움. 끝날 때 까지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조심할게 또 있습니다. 요즘 해수욕장 등 피서지에서 잇따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도내 유명 해수욕장 공중화장실에서 여성 관광객을 성추행하고 폭행한 20대가 구속됐고요, 지난달 중순에는 해수욕장 여자화장실에 왠 남성이 숨어있다 도주하는 사건도 있었죠. 도주한 남성은 아직도 못 잡았다는데... 시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경찰 등 관계기관이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원희룡 지사가 차기 대권을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지난 수요일이었죠. 원지사 지지 모임 출범자리에서의 발언 들어보시죠. 이기는 법을 안다, 도덕적으로 흠이 없다 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권 교체에 대한 포부를 밝혔는데요. 이에대한 도민들의 반응 살펴 보겠습니다. 우선, 응원하다, 이왕 나온 김에 당선돼라, 앞으로에 따라서 의외의 성과가 나올 수 있다며 응원하는 목소리가 있었고요. 반면, 제주도지사 임기 동안 뚜렷히 기억에 남는 정책이 없었다, 제주지사도 제대로 못 해냈으면서 국가 운영은 가당치 않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이번 주말 예정됐던 지사의 사퇴 기자회견은 코로나 확산으로 잠시 미뤄졌지만 조만간 사퇴와 함께 대권도전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의 행보 기대하겠습니다. 이번주 픽 뉴스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2021.07.09(금)  |  문수희
KCTV News7
03:00
  • PICK
  •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모아 전해드리는 순서, 금요일에 만나는 pick입니다. #반려동물 자진신고 얼마전 저희 카메라포커스를 통해 버려지는 반려동물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버려지거나 잃어버리는 경우를 대비해 반려동물 등록제가 시행되고 있는데요. 현행법상 반려동물을 등록하지 않았을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에 정부는 오는 19일부터 9월까지 아직 등록하지 않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다른지역과 달리 도내 동물병원 어디서나 무료로 등록이 가능하다고 하니까요. 마당 개도 등록대상이니까 망설이지 마시고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등록하시기 바랍니다. #탑동광장 풍선효과 어제부터 완화된 제주형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날이 더워지면서 많은 분들이 제주시 탑동광장을 찾았고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고 각종 민원 계속되면서 결국, 제주시가 탑동광장을 폐쇄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그런데 풍선효과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한 기사를 살펴보니까요. 탑동광장 인근 방파제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둘러 앉아 술판을 벌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비슷한 시각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이호테우해수욕장 백사장은 의자와 돗자리를 펴놓고 술을 마시는 수많은 인파로 가득했습니다. 서귀포시 자구리공원에도 야간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어떻게 할꺼냐 서귀포시에 물었더니 풍선효과가 불보듯 뻔해 폐쇄하지는 않고 지도단속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런 야외장소들에서 소음과 쓰레기 관련 민원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너나할 것 없이 예민해지고 있는 요즘. 서로를 배려하는 눈치와 쎈스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故 김재윤 의원 서귀포시를 지역구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고 김재윤 국회의원이 얼마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제주의 국회의원인 위성곤 의원과 오영훈 의원, 송재호 의원은 SNS를 통해서도 이렇게 애도하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입법 로비 혐의로 옥고를 치르며 한달 넘게 단식을 하기도 했고 출소 후에는 당시 해당학교 이사장이 '짜여진 틀로 피해를 보게해 죄송하다' 이런 녹취록 등을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로 인해 박근혜 정권 당시 야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청와대의 하명수사다 이런 의혹도 짙어졌습니다. 일부 여당 의원들은 김재윤 전 의원을 추모하며 정치적 타살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절친한 사이였던 안민석 국회의원은 김재윤 전 의원이 사고 전 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통령 출마를 준비하는 모습에 분노하고 억울함을 풀 수 없다는 자괴감에 지쳐있었다고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좋은 세상을 갈망했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주 준비한 pick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1.07.02(금)  |  허은진
KCTV News7
02:32
  • PICK
  • 제주의 다양한 이야기를 모아 전해드리는 순서, 금요일에 만나는 pick입니다. #올레길-산티아고 순례길 홍보 협약 올레길은 국내 도보여행의 원조나 다름 없습니다. 제주 관광 열풍에 한 몫 했고 전국 각지에 비슷한 걷기 코스가 생길 정도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이 올레길은 서명숙 이사장이 스페인 산티아고의 순례길을 걷고 한국으로 돌아와 제주도에서 만든 길 인데요. 최근 한국과 스페인 관광장관회의에서 서로 1km의 상징구간을 만들어 홍보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언제 끝날진 모르지만 코로나19 이후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세계적인 도보 관광지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백신 교차접종 제주서도 예정 일부 백신 공급이 지연되면서 제주에서도 교차접종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그러니까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이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아야 하는 건데요. 2차 백신 안내 문자 받으신 분들에게 의견을 물었더니 일단은 같은 백신을 맞고 싶다거나 혼란, 당황스럽다는 반응입니다. 다만 본인이 교차접종을 원하지 않으면 조금 더 기다렸다가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될 경우 권고하고 있는 접종 간격인 11주에서 12주를 넘어서게 되면서 '지연 접종'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일부긴 하지만 해외에서 교차접종 교차 접종을 했을 때 면역 반응이 좋아졌다거나 항체 형성이 늘었다는 결과도 있다고는 합니다. 어쨌든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게 됐는데 '교차접종'이냐 '지연접종'이냐 판단하는 건 접종자의 몫이 됐습니다. #원 지사, 이준석 당대표 동행 지난 수요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제주를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대부분 일정에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동행했는데요. 이렇게 요즘 핫한 전동 킥보드를 함께 타거나 직접 운전을 하며 수행아닌 수행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제주도청은 생중계하듯 이렇게 보도자료를 쏟아냈는데요. 현직 도지사가 정치인의 하루 일정을 밀착 동행하고 대부분의 일정을 거의 실시간으로 알리는 것은 분명 보기 드문 일입니다. 불과 얼마전 여권 유력 대선주자가 제주를 방문하겠다고 했을 때 코로나19 때문에 제주에 오지 말아달라 요청한 것을 생각해보면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 이중잣대다 이런 지적,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pick은 여기까지 입니다.
  • 2021.06.25(금)  |  허은진
KCTV News7
03:04
  • PICK
  •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모아 전해드리는 순서, 금요일에 만나는 pick입니다. #백신 접종 일정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에 건의했던 제주도민 우선 백신 접종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등의 문제로 사실상 추진 불가 통보를 받은 겁니다. 우선 접종은 무산됐고 잔여백신 예약도 힘든 상황이라 과연 언제 백신을 맞을 수 있을까 궁금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7월부터는 30세 미만의 사회필수인력 가운데 미접종자가 우선 접종 받게됩니다. 그리고 다음달 19일부터 고3 수험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에 대한 접종이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됩니다. 여기에 7월 중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교직원과 돌봄 인력도 화이자와 모더나로 백신 접종이 추진될 계획입니다. 7월 26일부터는 50대 장년층, 그중에서도 55에서 59살부터 사전 예약 후 접종이 시작되고 8월부터는 40대 이하 동의자에 대한 접종이 실시됩니다. #육지보다 비싼 제주 택배비 백신만큼 기다려지는 게 또 있습니다. 바로 언제올지 오매불망 기다리게 되는 택배인데요. 배송비가 무료인줄 알고 구매를 시도했는데, 결제를 할 때가 되면 도서산간지역이라며 추가요금이 붙어 괜히 기분 상해보신 경험들 있으실 겁니다. 제주는 섬이라는 특성상 일반택배비에 추가로 특수배송비가 붙어 다른지역과 비교해 적게는 6배, 많게는 21배 가까이 비용이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천원이라도 싸졌으면 좋겠다, 배송비뿐 아니라 배송불가 상품도 많다, 음식배달비도 3천원이라며 사실상 비싼게 아니긴하다 이런 의견도 있었습니다. #원희룡 지사 팬클럽 창단 대권도전을 선언한 원희룡 지사의 팬클럽 '프랜즈원'이 공식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발대식과 함께 원 지사의 토크콘서트를 진행했고 앞으로 10만 회원모집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기사들을 살펴보니까요.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요즘 대세, 청년세대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팬클럽 발대식, 당연히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누리꾼들은 지난주 다른 정치인의 제주 방문을 자제한 사람 맞느냐, 코로나 상황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반면, 첫 제주출신 대통령이 되길 응원한다, 소통왕 답게 청년세대와 대화하는 모습 멋지다, 이런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습니다. 경선 참여를 위해 원지사는 조만간 지사직을 사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적극적인 행보가 한자리수 지지율을 넘어서게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pick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1.06.17(목)  |  허은진
KCTV News7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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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순서, 금요일에 만나는 pick입니다. #제주안심코드 지난해 12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제주안심코드. 이제 도민들은 제주안심코드가 낯설지 않고 일상에서도 잘 사용하고 계신데요. 지난 9일 기준, 제주안심코드 다운로드 수는 91만 8천 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제주 인구가 약 70만 명이니까 언뜻 생각해보면 잘 활용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지난달에만 제주에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한 것을 감안하면 이 다운로드 수... 조금은 아쉽습니다. 제주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KI-pass와 안심콜 등을 사용하고 있다보니 관광객들은 굳이 제주에서만 사용하는 안심코드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겁니다.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마련한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인만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대비한 준비가 필요해보입니다. #백신 이모저모 저는 어제 오전 저희 KCTV근처 병원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다른 주사보다는 약간은 더 묵직한 느낌이었는데요. 저는 접종 후 약간의 뻐근함은 느껴졌지만 다행히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고 이렇게 예방접종 증명서를 받았습니다. 비교적 활동성 강한 젊은층의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일상생활과 관련된 궁금증도 많았습니다. - 백신 접종 전·후 운동해도 될까? 접종 당일만큼은 활동을 줄이고 무조건 휴식을 취하는 게 면역반응을 위해 좋다고 합니다. 백신 접종 전에도 잠을 푹 자면 항체 형성 비율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하니까요. 굳이 몸을 힘들게 하지마시고 접종 전후 몸을 편안하게 하셔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음주해도 괜찮을까? 백신이 개발된 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음주가 영향을 준다는 과학적 근거는 아직 없습니다. 그렇다고 과음해도 된다는 뜻 아닙니다. 과다한 음주는 백신 접종 후 여러 가지 부작용이나 면역 체계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삼가하시는 게 좋습니다. -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발생 확률은? 피가 응고되는 혈전증 걱정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미국에서 얀센 백신 접종 후 희귀 혈전증이 나타난 사람은 100만 명 가운데 1.4명 수준이었습니다. (0.00014%) 타이레놀 같은 해열제를 복용할 경우 혈전증 발생 가능성이 0.01%라고 하니까 큰 걱정 없이 백신 접종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원 지사 내로남불?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사실상 제주 방문 자제를 요청하면서 여러 말들이 나왔습니다. 원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협약식 보다는 코로나 방역이 시급하다며 행사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이재명 지사는 납득이 어렵지만 원 지사의 의견을 존중해 일정을 중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코로나 방역이 중요하다던 원 지사, 확산세가 멈추지 않던 지난 5월엔 수차례 도외 출장을 다녀왔고 이달 1일과 8일에도 서울에서 행사를 하거나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이런 상황에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 행사는 제주가 아닌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로남불이라는 지적 거세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왜 제주 행사를 서울에서 하느냐, 제주도민을 우습게 보는 처사다, 정치적 목적이 너무 다분한거 아니냐 이런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pick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1.06.11(금)  |  허은진
KCTV News7
03:20
  • PICK
  • #지방선거 D-1년 금요일에 만나는 pick입니다. 이제 다음 지방선거가 1년 정도 남았습니다. 도지사 선거에 누가 출마하게 될지 지역별 도의원 후보로 누가 나서게 될지 다양한 기사들이 쏟아졌습니다. 한편 중앙정치에서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젊은 정치인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원희룡 지사는 젊은 후보들의 돌풍이 변화를 상징한다며 변화를 두려워하면 안된다 이렇게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제주지역의 상황은 어땠을까하고 당시 당선자의 연령대를 확인해봤습니다. 5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20~30대는 없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요즘 대세, MZ세대의 젊은 정치인이 등장할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코로나19 진단검사 제주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지만 여전히 일일 확진자 수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 저는 이렇게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고 통보를 받았는데요. 그래서 진단검사를 받았고 다행히도 다음날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저는 올해 세번이나 검사를 받았는데요. 첫 검사 당시에는 재난 문자를 확인하고 검사를 받았습니다. 요즘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재난문자를 통해 동선이 공개되고 있고 자발적인 검사를 독려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공개된 한 맥줏집의 경우 해당 기간 1천명이 방문했지만 검사는 700명가량이 받았습니다. 만일을 대비해서 검사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백신 Q&A 내일이면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딱 100일이 됩니다. 저는 하루 빨리 마스크를 벗는 날을 기대하면서 얀센 백신을 예약했습니다. 저처럼 많은 분들이 서둘러 백신을 접종하려고 하면서 다양한 궁금증 쏟아졌습니다. - 젊을수록 접종 후 더 아프다? 맞습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이상반응은 더 강하게 오는데, 이건 코로나 백신뿐 아니라 다른 백신에서도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발열과 근육통, 두통 등은 항체 형성이 잘되고 면역반응이 활발하다는 신호니까요 크게 염려 안하셔도 됩니다. - 해열제는 접종 전? 접종 후? 언제? 접종 후에 드셔야 효과가 있습니다. 아프지도 않은데 미리 복용하는 건 효과가 없습니다. 접종 후 증상이 생겼을 때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들어있는 해열제를 드시면 됩니다. 꼭 타이레놀이 아니더라도 같은 성분을 함유한 약품이 70여 종이 된다고 하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접종 후 안 아픈데? 항체가 안 생기나? 접종 후 다들 아프다고 하니까 안 아파서 걱정이신 분들도 계신다고 합니다. 백신의 효과가 없는거 아닌지, 항체가 안생기는게 아닌지까지 염려가 되실텐데요. 특별한 부작용이 없더라도 항체는 형성되고 예방효과는 나타나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어떤 백신이 좋을까? 백신에 따라 효과도 다르고, 접종 횟수도 다르고, 이상 사례도 다르게 나타나면서 어떤게 더 좋을까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누리꾼들의 댓글로 답을 대신하겠습니다. "가장 좋은 백신은 가장 빨리 맞는 백신이다" 이번주 준비한 pick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1.06.03(목)  |  허은진
KCTV News7
03:02
  • PICK
  • 제주의 다양한 이야기를 모아 소개해드리는 순서, 금요일에 만나는 pick입니다. #한치, 아직은 금치 날씨가 조금씩 더워지면서 제주 바다 곳곳에서 한치가 잡히고 있다고 합니다. 시장에서 이렇게 한치가 판매되고 있다며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한 누리꾼은 한치가 낚인다는 소문을 듣고 바다로 갔는데 두시간 반 동안 소식이 없다며 이렇게 인증샷을 올렸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3시간 동안 3마리 밖에 잡지 못했다며 힘들다고 투정어린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어렵게 잡은 한치를 맛있게 드셨다고 또 인증샷을 올려주기도 했습니다. 본격적인 한치철은 아니라서 아직까지는 금치라고 하니까요.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카지노 회수금 뜻밖의 부수입 지난 1월, 제주의 한 외국인 카지노에서 무려 145억 원이 사라지는 마치 영화같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134억 원을 찾았는데요. 경찰은 이 찾은 금액을 도내 한 금융기관에 위탁해 보관하고 있는데 그동안 이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자는 0.1% 금리를 적용해 모두 429만 원이었습니다. 현행 국고금 관리법에 따르면 이 이자, 당장은 쓸 수 없고 수사가 마무리 되면 모두 국고로 귀속됩니다. 하지만 나머지 피해액 11억 원과 주범 2명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라서 수사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자 수익을 생각해 잡지 않는 건 아니겠지만 이 영화같은 사건이 답보 상태에 빠지며 많은 분들이 답답하고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천명 돌파 코로나 이야기로 이어가 보겠습니다. 목욕탕과 피로연 등에서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제주지역 코로나 확진자 수는 결국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느슨해진 방역 심리 탓인지 어제 동선이 공개된 한 술집은 안심코드와 수기작성 명부를 확인했더니 무려 1천 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특히 활동성이 강한 20~30대 젊은층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어서 감염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월요일에는 대권 출마를 공식화한 여권의 한 국회의원이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백신을 우선접종하자는 주장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관광객이 몰려드는 상황에 도민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제주도가 일본의 확진자 크루주선처럼 될 것이라 비유하며 도민들이 백신으로 중무장하고 관광객을 두 팔 벌려 맞이하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어쨌든 제주지역에서는 연일 확진세가 계속되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거리두기도 잘 지키시고 개인 방역 수칙 잘 지키셔서 이번주도 코로나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주 준비한 pick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1.05.27(목)  |  허은진
KCTV News7
03:01
  • PICK
  • 제주의 다양한 이야기를 모아 소개해드리는 순서, 금요일에 만나는 pick입니다. #공항이용객 2배 넘게 껑충 지난달 모두 231만여 명이 제주공항을 이용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103만여 명이 이용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두 배 넘게 껑충 뛰었습니다. 항공편은 하루 평균 490대가 운항했고 탑승률은 82%를 나타내며 여름 성수기 못지 않았습니다. #끊이지 않는 관광 민원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봄철 여행 수요가 지속되면서 많은 분들이 제주를 찾고 있고 5월에도 많은 관광객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제주 관광객은 올해도 1천만 명을 가볍게 넘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는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제주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광관련 민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게시물은 한 관광객이 올린 민원인데요. 제주도 여행 중에 과일 20박스를 구입해 택배를 보냈는데 대부분이 상해 있었다며 이렇게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 누리꾼, 화가 많이 났는지 상태가 쓰레기급이라며 환불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렇게 글을 남겼습니다. 결국 자치경찰이 확인을 하고 보상해 주겠다 이런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다시 오고 싶은 제주를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원희룡 지사 가상화폐 투자 요즘 많은 2,30대가 주식이나 코인 등의 암호화폐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두고 원희룡 지사는 한 포럼에서 "기득권이 기회를 선점하고 과점한 가운데 '내 집 마련의 꿈은 커녕 벼락거지는 면해야겠다'며 주식시장과 암호화폐에 '영끌'하는 젊은 세대를 지켜봐야 하는 심정은 참담하다"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잠시 설명 드리자면, 벼락거지는 자신의 소득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지만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올라 상대적으로 빈곤해진 무주택자를 일컫는 신조어인데요. 아무튼 원희룡 지사는 자신의 SNS에 최근 가상화폐 투자를 시작했다며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가상화폐에 열광하는지 알아보고, 가상화폐로 발생하는 이전에는 없었던 각종 피해와 문제에 대해 직접 해보면서 대안을 찾겠다는 겁니다. 하루밖에 안되긴 했지만 원 지사의 투자 성적표 어땠을까요? <원희룡 / 화면출처 : 유튜브 원희룡 TV> "그런데 아까 개설한 종목들 어떻게 됐나 벌써 자꾸 확인하려고 마음이 가게 됩니다. 아이~ 뭐 오늘 폭락하는 날 샀는데, 계속 떨어지고 있네요. 아이 좀 걱정되네." 이런 친근한 소통과 공감, 대권 선언 하기 전에 제주도민들과 더 열심히 해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주 준비한 pick은 여기까지 입니다.
  • 2021.05.20(목)  |  허은진
KCTV News7
03:43
  • PICK
  • 제주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아 소개해드리는 순서, 금요일에 만나는 pick입니다. #독감 백신 폐기만 20억 원 지난해 가을, 제주도가 코로나 동시 유행을 차단하겠다며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독감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했습니다. 당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발생했고 원희룡 지사는 도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이렇게 직접 백신을 맞는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접종률은 저조했고 남은 백신은 모두 수거해 폐기해야 하는데 그 물량은 20만 도스로 가격만 20억 원 상당이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작년 언론보도로 접종하기는 무서웠다, 20억 원이 사라진 거 같아 아쉽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도내 감염 확산, 영업제한 위반 업소 무더기 당시 염려했던 독감과 코로나 동시 유행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연일 도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죠. 관광객들로 감염이 확산됐다 이런 지적 많았는데, 이제는 지역 사회 내에서의 전파가 더 많아졌습니다. 결국 유흥주점과 다중이용시설 등에서는 밤 11시부터 영업제한이 시작됐는데 3일동안 33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누리꾼들은 더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 2단계로 격상해야 한다, 이런 분노의 댓글들을 남겨주셨습니다. 이번 주말도 마스크 잘 쓰시고 방역수칙 준수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원 지사, 연일 인터넷 방송 출연 원희룡 지사의 대권 행보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젊은층의 표심을 얻기 위해서일까요. 각종 인터넷 방송에 출연하고 있는데요. 이번주 출연한 방송들을 살펴보니 스승의 날이 다가와서인지 공통적으로 학창시절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어쩌면 전국민이 다 안다는 본인의 유행어 아닌 유행어를 어필했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수업에 충실하고 교과서에 충실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선생님이 같이 계셔주시는 11시 반까지 학교에 남아서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다, 과연 사실이었을까요?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그때가 1981년이었기 때문에 대통령이 과외 금지를 시켜가지고 전국적으로 과외금지! 그랬기 때문에 방송국에서 아 이런 거는 학교 수업 위주로 했다라고 하라고 해서..."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도는 과외 할 환경이 못돼요. 사실은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 학원을 다녔어요."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근데 정확하게 말하면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다지 교과서만 가지고 어떻게 해~ 문제집도 풀어야 되고" 40여년 만에 밝혀진 진실, 재밌습니다. #공공부문 방역단계 상향 원 지사, 인터넷 방송 출연뿐 아니라 대권 선언 관련 인터뷰를 하느라 바쁘신 모양입니다. 그제(12일) 한 중앙언론의 기사가 공개됐는데요. 이 부분,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제주도청 서울 본부에서 원 지사를 만났다...' 지난 10일은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제주에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날입니다. 아무튼 본인의 일정을 일단 다 마무리해서 일까요. 서울에서 인터뷰를 한 다음날 원 지사는 공공부문부터 2단계 수준의 엄격한 방역수칙을 준수하겠다고도 했습니다. 특히 이부분 눈에 띕니다. '불요불급한 도외 출장 금지.' 그리고 입도 전 코로나 검사 의무화를 추진하겠다던 원 지사, 일정 마치고 제주에 들어올 때 마다 솔선수범 하고 있겠죠? 이번주 준비한 pick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1.05.13(목)  |  허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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