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3(금)  |  허은진
- 국가 애도기간 - 사회적 참사 - 참사 명칭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을사년 새해가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로 무거운 마음을 안고 시작했습니다. -------- 내일(4일)까지 이번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건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첫번째는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였고요. 두번째 선포는 지난 2022년 이태원 참사로 애도기간 선포가 이뤄졌습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도 국가애도기간 아니었나 싶으실텐데, 당시 정부의 정치적 고려 등으로 선포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오랜시간 애도기간 못지 않은 추모분위기가 이어졌고 이후 4월 16일은 국민안전의 날로 제정됐습니다. 이번 참사로 179명의 탑승객이 운명을 달리했는데요. 슬프게도 사회적 참사는 잊을만 하면 반복되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재난 사고는 1995년 6월에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입니다. 당시 501명이 사망했고 93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다음으로 희생자가 많았던 참사는 서귀포를 출발해 부산으로 가던 남영호 침몰 사건인데요. 338명의 탑승객 가운데 323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면서 국내 해난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참사의 경우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참사에 슬픔과 애도하는 마음을 함께하는 것은 분명 필요한 일이지만요. 다만 정신과 전문의들은 사고 동영상 등의 반복적인 노출이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절대적으로 좋지 않다며 시청 최소화 등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 이번 참사는 초기에 '무안공항 사고'로 불리다 이후에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사건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하고 과거 코로나19가 잠시 우한폐렴으로 불렸던 것처럼 불필요한 지역 혐오를 방지하기 위해서인데요. 그런데 항공사 이름에 '제주'가 포함되어 있다보니 제주로 혐오가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에서는 제주항공 명칭 앞에 모기업 이름을 함께 표기하며 사고 주체를 강조하기도 하고요. 아예 '제주'라는 지역명도 빼고 여객기 참사, 항공 참사로 표현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턱이 사고를 키웠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다시 무안공항 참사로 표현하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5년 대형항공사의 지속적인 요금 인상에 반발하며 제주도가 50억, 애경그룹이 150억 원을 투자하며 설립한 항공사인데요. 이후 성장을 위한 몇 차례의 유상증자 과정이 있었고 25%를 차지했던 제주도의 지분율은 현재 3.18% 수준에 불과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주항공이 이름과 달리 제주에 기여하는게 없다는 지적 꾸준히 이어져왔고, 이번 참사로 조심스레 '제주' 명칭을 빼자는 의견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내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이고요. 슬픔을 나누실 분들은 제주도의회와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에 마련된 분향소 찾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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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 News7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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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기상현상', '전력', '돌고래'입니다. #기상현상, 경사의 징조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은 어? 렌즈에 뭐 묻었나? 싶으시겠지만 다름 아닌 '해무리' 사진입니다. 해 주위로 일종의 무지개가 생기는 현상인데요. 지난 화요일, 제주 곳곳에서 관측됐습니다. 다음날인 수요일에는 서귀포시에 채운이 떴습니다. 구름이 오색 빛을 띈다고해서 오색 채운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해무리와 채운 모두 햇빛이 물방울 등에 의해 굴절되면서 나타나는 기상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런 현상들을 우리 조상들은 경사스러운 일이 나타날 징조로 여겼다고 하는데요. 시청자 여러분, 한번 더 보시고 좋은 일 생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전력 최대 수요, 왜 밤에? 두번째 픽은 '밤에 더 높은 전력사용량?'입니다. 요즘 밤낮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 사용량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만 무려 6번에 걸쳐 여름철 최고 전력사용량을 넘어섰고 겨울철까지 통틀어 역대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신된 여섯번 모두, 저녁 8시 였습니다. 개인적으론 밤보다 낮이 더 더워 에어컨 사용량 등이 더 많을 것 같은데 왜 밤이 더 전력수요가 많은지 궁금해서 확인해봤습니다. 다름 아닌 신재생에너지, 그 중에서도 태양광 발전 때문이었는데요. 전력수요는 전력거래소가 발표하는데 이렇게 바로 쓰이는 가정용 발전기와 소위 전기농사로 한전과 직거래 되는 태양광 전기는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겁니다. 다시 쉽게 설명 드리면 밤에는 태양광 시설이 역할을 못하고 무더운 열대야로 냉방기기 가동되면서 전력거래소의 전력수요가 최대치로 잡히는 겁니다. 어쨌든 더운 요즘, 온열질환 유의하셔서 건강한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 #제주 남방큰돌고래 마지막 픽은 멸종 위기종인 제주 남방큰돌고래 이야기들 준비해봤습니다. 인기 드라마 우영우 덕인지 남방큰돌고래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7년전 바다로 돌아갔던 '태산이'로 추정되는 돌고래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이렇게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았고 아직 부검 전이긴 하지만 자연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불법 포획됐던 태산이가 6년 만에 다시 제주 바다로 돌아오던 날 찍은 장면인데요. 방사 이후에는 이렇게 활발히 먹이 활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마지막까지 수족관에 남아있던 비봉이가 자연으로 돌아갔는데요. 가두리 안에서 야생적응 훈련 중인데 이렇게 낚시 선박이 접근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환경단체가 선장에게 전화를 해 돌고래 적응 훈련장이라고 설명을 하자 다행히도 자리를 피해주셨다고 하네요. 제주지역 국회의원들도 남방큰돌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토론회나 보호구역 지정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사실 그동안 이런 시도 없었던 건 아닌데... 매번 계획 수준에 머무는 대책들만 마련됐을 뿐입니다. 드라마로 남방큰돌고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만큼 효과있고 조금 더 확실한 대책이 나오게 될까요?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8.12(금)  |  허은진
KCTV News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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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무궁화'와 '표절', '미술관'입니다. #제주 자생 무궁화 복원 성공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스크린에 보이는 이 연노란색의 꽃은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 지역에 서식하는 '황근'이라는 무궁화 꽃입니다. 해안도로 건설 등으로 자생지가 파괴돼 개체수가 줄어들어 지난 1998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는데요. 이 노란 무궁화 황근, 복원을 위해 지난 2013년 서귀포시 표선면 자생지에서 종자를 채집해 송악산과 한림읍 올레길 등에 이식했고, 구좌읍과 조천읍, 법환동 등에도 옮겨 심었습니다. 환경부와 가톨릭대 연구팀이 최근 잘 복원됐나 하고 유전자 분석을 진행했는데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환경부는 황근의 멸종위기 해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 환경단체 캠페인, 서울에서 표절? 두번째 픽은 환경 캠페인 표절? 입니다. 저희 뉴스를 통해서 지구별약수터라는 제주 시민단체의 환경캠페인 소개해드렸었는데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위해 개인컵이나 텀블러를 지참하면 카페나 식당에서 무료로 식수를 나눠주는 캠페인입니다. 그런데, 지난달 서울에서 시작된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가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제주 환경단체의 '지구별약수터'와 아주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뭐 비슷할 수도 있지 싶겠지만 서울시의 오아시스 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추진 배경과 이용 방법, 절차, 지도맵을 활용하는 방식까지 상당히 많이 유사해 보였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공적인 프로젝트라고 해도 아이디어가 공공의 것은 아니다, 이런 의견 남겨주시기도 하셨고요. 함께 해달라고 자문을 구하거나 미리 양해를 구했으면 문제 없었을 일이다, 시민단체 활동을 거대 행정이 표절을 하느냐며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서귀포 공립미술관 플랫폼 마지막 픽은 '미술관이 집으로' 입니다. 서귀포시에는 이중섭미술관과 기당미술관, 소암기념관, 이렇게 3개의 공립미술관이 있는데요. 서귀포시가 스마트 서귀포 아트 뮤지업의 약자를 딴 비대면 온라인 전시 플랫폼 SSAM을 다음주 월요일부터 운영한다고 합니다. 미술관의 대표작품들을 이제 온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데요. 서귀포시에 연락해 오픈 전인 플랫폼에 먼저 들어가봤습니다. 작품들을 8K급 고화질로 촬영해 공개했는데요. 확대보기도 가능해서 작품의 색상은 물론, 질감, 붓터치까지 세밀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전시장에서보다 더 가깝고 세밀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또 오디오 설명과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영상콘텐츠까지 추가로 볼 수 있었는데요. 요즘같은 코로나 재확산 시기에 온라인 관람 추천드립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8.05(금)  |  허은진
KCTV News7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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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팽나무'와 '도의회'입니다. #제주 팽나무 첫번째 키워드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주도 요즘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야기로 시작하겠습니다. 최근 극중에 팽나무가 등장하면서 촬영지인 경남 창원시의 한 마을은 새로운 명소로 각광 받고 있는데요. 잘 아시겠지만 제주에도 팽나무, 상당히 많습니다.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의 팽나무 군락지는 천연기념물로,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군락지는 제주도 기념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애월읍 상가리 마을 입구에는 무려 1천살이 넘은 팽나무가 자라고 있고 제주에서 보호수로 지정된 팽나무는 99그루나 된다고 합니다. 누구가는 팽나무가 4.3의 역사를 기억한다고 했고 제주의 토속신앙이 이어지는 곳엔 어김없이 팽나무가 존재하는데요. 어쩌면 제주에선 팽나무를 흔하게 마주했던 터라 그 가치를 잘 몰랐던 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도의회 이모저모 두번째 픽은 도의회 이모저모 준비해봤습니다. 어제, 이번 도의회 임시회 마지막 예산결산위원회 회의에서 조금은 황당한 상황 발생했습니다. (한권 의원 부교육감과 질의 답변 끝나가는데. 갑자기 교육국장 마이크 켜서 한권 의원 수차례 호명. 위원장 중단시키고. 다음 질의 넘어갔다가. 교육국장 단상으로 호출. 선 지켜달라. 사과하라 요구.) 이런걸 요즘 말로 낄끼빠빠,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라 라고 하는거겠죠.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도의회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모임을 결성하고 식사 자리를 가졌는데요. 기사들을 살펴봤더니 격려차 방문한 김경학 도의회 의장에게 나이가 더 많은 초선 의원이 말을 좀 편하게 한겁니다. 의장이 떠나고 다른 의원이 호칭 문제를 지적하자 다툼이 번진거라고 하는데요. 청년들도 의회에 진입하는 시댄데, 의회 내에서 나이로 서열을 조성하는 분위기는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이번 의회에선 청년세대에 대한 이상한 선입견을 보여주는 의원도 있었습니다. 안전 예산 삭감을 이야기하다가 청년들이 재난지원금을 받으면 흥청망청 써서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있다, 요즘말로 이런 '기적의 논리'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성용 / 제주도의원> "이런 저런 안전 예산 삭감되고 있는데 강회되어야 하지 않느냐... 지금 어려운 시기에 지금 재난지원금 10만원씩 주면 일부는 어렵게 힘들게 사용하겠지만 청년이나 이런 사람은 흥청망청 쓰고 그러다보면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런데 왜 이런부분에 삭감되고 있는건지" 요즘 물가 고려하면 10만 원으로 흥청망청 쓰는게 가능한지 오히려 여쭙고 싶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7.29(금)  |  허은진
KCTV News7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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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안전'과 '우회전', '돌고래'입니다. #어린이 생활안전 공모전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서귀포시가 어린이 생활안전 사례 공모전을 실시하고 수상작들을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글짓기와 포스터, 만화 부분으로 나눠 각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을 공개했는데요. 특히 글짓기 저학년 최우수작인 동홍초등학교 이윤찬 어린이의 작품, 아주 인상적입니다. '밤마다 돼지가 산다. 돼지는 문어를 싫어해. 왜냐면 터지거든' 눈치채셨겠지만 돼지는 콘센트, 문어는 멀티탭을 빗대서 표현한건데요. 마지막 문단에서는 '안전은 사람도 살리고 동물도 살리고 안전은 필수' 이렇게 귀여운 표현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지속적인 경적 범칙금 두번째 픽도 안전과 관련된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지난 12일부터 강화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되며 오늘로 딱 열흘째인데요. 간단하게 다시 설명드리면 마주하거나 우회전하려는 횡단보도에 길을 건너거나 건너려는 사람이 있으면 다 지나갈때 까지 멈추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보이면 일단 차를 세우시면 됩니다. 신호등이 없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선 보행자가 있든 없든 반드시 일시 정지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했을 때 뒤에서 불필요하게 경적을 울리는 차들로 마음 불편하셨던 분들 계실텐데요. 이번에 강화된 내용은 아니지만 기존 도로교통법과 시행령에 따르면 반복적으로 경음기를 울려 다른 사람에게 소음 피해를 발생하면 4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또 이런 상황이 지속돼 난폭운전으로 판단되면 1년 이하 징역, 500만원 이하 벌금까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효성 논란이 있긴하지만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한거니까요. 참고하시고 항상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드라마와 제주 돌고래 마지막 픽은 드라마와 제주 돌고래입니다. 최근 한 케이블 채널의 드라마가 자폐를 가진 변호사라는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주인공이 고래에 빠져있다보니 이렇게 대사에 돌고래가 자주 출몰하는 대정읍이 언급되기도 하고요. 제주에서의 촬영분도 드라마 중후반에 계속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주에서 실제 돌고래를 마주하게 되는 현실은 안타깝기만 한데요. 서식지는 파괴되고 관광선박들은 돌고래를 깔아뭉갤듯 달려들기도 합니다. 최근 보도해드렸지만 제주 곳곳에서 발견되는 돌고래 사체들에서는 낚싯줄과 낚싯바늘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돌고래들이 제주, 더 나아가 지구의 환경오염 문제점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주의 환경을 지키는 일, 제주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기도 하겠죠.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집니다.
  • 2022.07.22(금)  |  허은진
KCTV News7
03:32
  • PICK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글로벌', '처음', '감정'입니다.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글로벌 대세 '제주' 제주가 세계에서 2번째 인기 여행지로 떠올랐습니다. 한 여행플랫폼이 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표한 건데요. 한 항공사는 세계 공항의 허브라 불리는 태국과 제주를 매일 연결하기로 할 정도입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 재확산 기미가 나타나면서 국내 여행객들의 인기도 여전한데요. 이런 제주, 세계에 다양하게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는 제주 올레길을 상징하는 간세와 제주의 상징 돌하르방이 이렇게 설치됐습니다. 명품 브랜드인 구땡은 제주 한라봉에서 영감을 받아 이렇게 한라봉 에디션 토트백을 출시해 실제로 판매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제주가 세계로 퍼져나가는 걸 보니 뭔가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도의원이 처음이라... 두번째 픽은 도의회 말말말 준비했습니다. 초선 의원들이라 가능한 상황들인데요. 먼저 한권 도의원입니다.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는데, 기획조정실장이 쿨하게 받아들이자 약간 놀랐나 봅니다. <한권 / 제주도의원>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을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청년자율예산'" <이중환 /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좋은 생각입니다. 그럴 필요가 있다고 동의합니다." <한권 / 제주도의원> "감사합니다. 저는 어렵다는 답변을 예상했는데..." <일동> "하하하하" 이번엔 비례대표 강경문 의원입니다. 자신을 소개하고 해당 국장을 불렀는데, 위원장이 말립니다. <강경문 / 제주도의원> "제주특별자치도를 지역구로 둔 비례대표 강경문입니다. 환경보전국장님은 잠깐 발언대로 나와주시면..." <송창권 /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우리 강경문 의원님. 가급적이면 현재 앉아있는 곳에 마이크가 있는 국장님들은..." <허문정 / 제주도 환경보전국장> "우선 화면에 보일 수 있도록 강경문 의원님께서 저를 불러주셨기 때문에 첫 질문에 대해서는 여기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초선 의원님들 금방 익숙해지시겠죠? #울고 웃는 도의회 마지막 픽은 재선 의원들의 울고 웃는 모습들 준비해 봤습니다.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보건복지국장에게 발언을 하다 고마운 마음에 갑자기 감정이 북받쳐 올랐습니다. <김경미 /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 "특히... 코로나19에 많은 고생 하셨습니다. 제주도의 복지와 보건을 위해서 4년의 헌신이 많은 도민에게 귀감이 될 거라고 봅니다." <임태봉 /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고맙습니다." <김경미 /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 "흐윽" 다음은 현길호 의원입니다. 요즘 물가 올랐단 말 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요. 예산 담당관의 대답에 모두가 빵 터졌습니다. <현길호 / 제주도의원> "담당관님, 요즘 얼마짜리 점심 주로 드시나요?" <김인영 / 제주도 예산담당관> "주변 식당에서 8천원에서 1만원 정도" <현길호 / 제주도의원> "저녁은요?" <김인영 / 제주도 예산담당관> "저녁은 요즘 못 먹고 있습니다." <일동> "하하하하하" 내일은 초복인데요. 보양식 한그릇 챙겨드시고 더운 여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7.14(목)  |  허은진
KCTV News7
03:08
  • PICK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키워드는 '식중독', '행정시장', '제주관광'입니다.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여름철 식중독 주의! 제주의 한 유명 김밥집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20여 명의 손님이 구토와 복통 증상 등을 보였는데요.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살모넬라 식중독에 감염된 사람은 6천800여 명이나 되고 이 가운데 77%에 달하는 5천200여 명이 달걀이 포함된 식품을 먹고 감염됐다고 합니다. 특히 여름철에 대부분 발생하다보니 이맘때 드시는 김밥이나 냉면에 들어간 삶은 계란이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무더운 날씨 이어지면서 식중독 위험,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요. 음식은 가급적 조리하거나 구입한 후 바로 드시고요. 손 씻기나 칼, 도마 구분 사용 등 위생관리 철저히 하셔서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행정시장 하마평 두번째 픽은 행정시장은 누구? 입니다.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첫 행정시장을 누가 맡게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제주는 다른 지역과 달리 시장을 선출하지 않고 사실상 도지사가 임명하게 되는데요. 오영훈 지사는 최근 제주도청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특정 인사를 언급하는 것은 시기 상조다, 새로운 도정에 부합하는 인물이었으면 좋겠다, 이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입장과 달리 정가와 공직사회 등에서는 하마평이 무성한데요. 이미 서귀포시장으로는 정치인 출신의 발탁 가능성이 높다거나 제주시장은 인물난을 겪고 있다 이런 이야기들 거론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최종 후보자가 정해지면 도의회의 인사 청문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중순 쯤 임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관광객 북적, 여름 제주 마지막 픽은 '다시 몰리는 제주'입니다. 지난 5일, 제주 관광객이 700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지난해 700만을 넘어선 8월 11일보다 37일이나 빠른 속도고요. 내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지난 2019년 같은 기간 670만여 명과 비교해도 30만명 가까이 더 많습니다. 제주로 다시 사람이 몰리면서 제주 자연경관을 담은 영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액션 드론과 고해상도 드론 등을 활용해 곶자왈과 성산일출봉 등 제주 곳곳의 모습을 이렇게 담아 공개했습니다. 특히 액션드론을 통해 보는 천지연 폭포와 정방폭포의 모습은 물줄기의 시원함에 더해 평소 볼 수 없었던 모습과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은 역동적인 화면에 단숨에 매료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장마기간이라고는 하지만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로 많은 분들 힘들어하고 계시는데요. 이런 장관 보시고 조금이나마 힐링도 하시면서 무더위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주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7.07(목)  |  허은진
KCTV News7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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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키워드는 '런치플레이션', '텀블러', '소방관' 입니다. #신조어 '런치플레이션'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한치는 제주의 여름철 별미로 꼽히는데요. 배달 앱을 살펴봤더니 가격이 1KG에 최고 7만원까지도 있습니다. 어획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한치가 금치가 된건데요. 한 가게는 직접 '많이 비싸요'라고 솔직하게 안내문을 적어두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여러 이유로 물가가 오르면서 식당에 가면 이렇게 덕지덕지 가격이 붙은 메뉴판들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점심 식사를 뜻하는 런치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런치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한 빅데이터 서비스 업체에 따르면 제주지역 올해 1분기 평균 식대는 지난해보다 13.4% 오른 9천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밖에서 식사를 하는 직장인들은 점심에 커피까지 한잔 마신다고치면 1만원으로는 한끼 때우기가 쉽지 않아졌습니다. 이런 와중에 전기료와 가스비가 또 인상되면 음식값 더 오르는 거 아니냐 이런 걱정 커지고 있습니다. #텀블러 세척기 등장 두번째 픽은 '진화하는 텀블러 사용'입니다. 요즘 환경을 생각하면서 텀블러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나와 하루에 여러번 커피나 음료를 마시게 되는 경우 세척하지 못한 텀블러를 쓰느냐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느냐로 고민하시는 분들 꽤 있으신가 봅니다. 그래서 제주시 한 카페에서는 이런 텀블러 세척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가봤더니 단순히 작은 싱크대를 마련한게 아니라 확실하게 씻을 수 있도록 세척기까지 갖춰져 있었습니다.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가지고 있는 텀블러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이런 지원 더 해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퇴임 소방관 마지막 무전 마지막 픽은 '어느 소방관의 마지막 출동'입니다. 퇴임을 앞둔 소방관에게 어느날 출동지령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사실은 다른 소방관들이 퇴임을 축하하며 작은 이벤트를 준비한 겁니다. 제주 곳곳에서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소방관분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7.01(금)  |  허은진
KCTV News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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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키워드는 '책'과 '해수욕장' 그리고 '제주어'입니다. 첫번째 키워드 책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독립서점 책방데이 서귀포시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책방데이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매주 토요일, 바로 내일부터 서귀포시 곳곳의 독립서점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남원읍의 독립서점에선 요즘 핫한 초당옥수수를 무한리필로 먹으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일명 북캉스를 마련했고요. 대정읍 서점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청년농부들과 함께 한뼘 텃밭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제주신화 인형극을 공연하거나 제주어를 타자기로 쳐서 책갈피를 만드는 체험행사들도 마련됐다고 하니까 주말 일정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수욕장 에티켓 두번째 픽은 휴가철 해수욕장 에티켓입니다. 다음주 금요일, 제주 12곳의 지정해수욕장이 정식 개장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지난해보다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요원도 늘린다고 하고요. 코로나로 제대로 운영을 하지 못했던 여름의 낭만, 계절음식점도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만 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만큼 샤워장과 탈의실 등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더운 날씨 탓에 많은 분들이 해수욕장을 방문하면서 이런 글도 올라왔습니다. 아침마다 해수욕장에 쓰레기가 가득하다는 내용인데요. 누리꾼들은 바로 옆에 클린하우스가 있는데 치우고 가기 힘이드냐, 매해 이맘때면 쓰레기 천지로 바뀐다, 단속해도 한계가 있어 화가 난다, 이런 댓글들 남겨주셨습니다. #대세 제주어 마지막 픽은 '대세 제주어'입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제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의 영향으로 제주어에 관심 가지시는 분들 많은 것 같습니다. 한 제주어 너튜버가 제주분들이라면 겪었을법한 상황들을 재미있게 제작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방금 보신 영상은 제주어 입문 과정쯤으로 생각되는데요. 혹시나 제주어 심화과정이 필요하신 분들 계시면 저희 제주어 뉴스 참고하셔서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6.23(목)  |  허은진
KCTV News7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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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빈집', '기자', '해녀'입니다. #철거된 빈집 첫번째 키워드 빈집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저희가 지속적으로 뉴스를 통해 제주 곳곳에 방치되고 있는 빈집들 보도해드렸는데요. 이렇게 마른 넝쿨과 각종 폐기물 등이 쌓이거나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려 있어서 탈선 장소로의 우려와 약간의 무서움마저 느껴지던 곳들이었습니다. 제주시가 도심 미관을 해친다며 철거 정비 사업을 추진했는데 같은 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앞으로 인근 주민들을 위한 작은 정원이나 주차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귀포 전문기자? 두번째 제목은 '서귀포시 전문기자?'로 정해봤습니다. 서귀포 출신인 제 이야기 아니고요. 바로 서귀포시 너튜브 채널의 '공기자' 이야기입니다. 서귀포시의 한 공무원이 소위 말하는 '부캐'로 인턴기자로 활동하고 있는건데요. 재미있는 말투와 어색한 연기력으로 각종 시책들과 정보를 재미있게 설명하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회수도 수천회를 넘기고 누리꾼들도 컨셉을 너무 잘 잡았다, 피식피식하며 재밌게 잘봤다 이런 댓글 남겨주셨습니다. #독도가는 제주해녀 마지막 픽은 독도로 가는 해녀입니다. 한림읍 협재리 한 곳에 이렇게 '울릉도 출어 부인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고 합니다. 보이진 않지만 뒷면에는 1950년대 울릉도와 독도로 가서 물질을 했던 제주 해녀들의 실제 이름이 쓰여 있다고 합니다. 당시 독도에 숙박시설이 없던 터라 천연동굴인 독도 서도의 '물골'을 숙소로 이용하며 물질을 했다는데요 지금은 독도 앞바다에서 사라진 강치, 그러니까 바다사자와 사진을 찍은 모습도 인상적인데요. 이 사진의 주인공이기도 한 김공자 해녀삼춘은 과거 독도에서 실제 물질을 했던 다른 해녀분들과 함께 다시 독도를 찾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광복 77주년을 앞두고 경상북도가 당시 해녀분들을 초대한건데요. 독도와 제주 해녀의 역사성을 보전하고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고 합니다. 해녀 삼춘들에게도 제주에도 그리고 경북에도 뜻깊은 행사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6.17(금)  |  허은진
KCTV News7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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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관광, 플라스틱, 해녀입니다. 첫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제주 여름 관광 10선 제주관광공사가 '다시, 제주 여름에 빠지다' 라는 슬로건으로 올 여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10선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 더 유명해진 협재해수욕장이 제일 먼저 소개됐고요. 구멍이 숭숭 뚫린 모래 바위가 있는 용머리해안과 사계 포구에 이르는 이국적인 설쿰바당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과거 물맞이 장소로 지역주민들에게 사랑 받았던 소정방폭포와 제주의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과 야간 공연, 여름에 제격인 제주의 물회까지 다양한 제주의 관광거리들이 선정됐습니다. #전국으로 퍼져가는 제주 플라스틱 캠페인 두번째 픽은 다른지방으로 퍼져가는 플라스틱 캠페인입니다. 지난 2020년 생수병 소비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인 '지구별 약수터' 캠페인을 뉴스를 통해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제주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 어느새 전국 곳곳으로 퍼져나가면서 경기도 남양주와 대전, 창원, 경주에 이어 경북 구미에서도 참여 업체가 생겼다고 합니다. 플라스틱을 줄이고자 시작된 이 캠페인은 개인 컵을 가져가면 업체들에서 물을 무료로 제공하는 캠페인인데요. 제주에서는 이미 120여 곳이 함께하고 있고 참여 업체도 계속 모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가 매료된 제주 해녀 마지막 픽은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해녀입니다. 제주도가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해외 여러 나라에서 해녀 전시와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 상반기 아랍에미리트와 나이지리아에서도 호평을 받았고 하반기에는 멕시코와 홍콩, 베트남, 영국 등에서도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학생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습니다. 최근 제주국제학교 브랭섬홀아시아 학생들이 뉴욕타임스 학생공모전에서 입상했는데요. 무려 1천400편이 넘는 응모작 가운데 제주 해녀의 삶과 제주 바닷속 숨겨진 환경 문제에 대한 고찰로 빛을 발했다 이런 평가를 받으며 당당히 공모전 당선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인터넷 판을 통해서 이렇게 학생들의 당선작이 공개됐는데요. 해외 누리꾼들은 기사를 쓴 학생들에 대한 칭찬과 함께 해녀문화가 지켜지고 있는 것에 대한 놀라움, 환경 오염과 기후변화로 인한 해녀들의 현재 상황을 알게됐다며 여러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6.09(목)  |  허은진
KCTV News7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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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는 지난 수요일 치뤄진 지방선거 개표결과로 채워봤습니다. #도의원 격전지 결과는? 첫번째 픽은 제가 보도해드렸던 격전지 결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성 비례대표 의원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삼양 봉개동. 더불어민주당 김경미 의원이 55.88% 득표하며 현역 비례대표 가운데 유일하게 재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아이언맨 대 하반장, 하반장 대 아이언맨. 3번째 맞대결이 펼쳐졌던 연동 을 선거구에서는 누가 승리했을까요? 아이언맨, 강철남 의원이 53.38%로 승기를 거머쥐었습니다. 단 한번도 재선 의원이 없었던 외도, 이호, 도두 선거구. 드디어 징크스가 깨지고 송창권 의원이 재선으로 도의회 입성하게 됐습니다. #개표결과 이모저모 두번째 픽은 개표결과 이모저모 살펴보겠습니다. 66.86%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인데요. 주인공은 서귀포시 안덕면 선거구의 하성용 당선인이었습니다. 득표율이 아닌 단순 표 수로만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당선인은 제주시 일도2동 선거구에 박호형 의원이었습니다. 8천580표를 받았고 득표율은 59.03%였습니다. 그럼 가장 큰 표 차이로 당선된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노형동 을 선거구 이상봉 당선인입니다. 7천 755표 받으며 2위 후보보다 3천255표 더 받았습니다. 가장 최소 표차는 한경 추자면 선거구에 김승준 당선인입니다. 0.5%p 불과 32표 차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선인 이모저모도 살펴보겠습니다. 강경흠 후보가 제주도의회 역사상 가장 젊은 당선인이 됐습니다. 기존 최연소 기록인 지난 1995년 치워진 제1회 지방선거 당시 박희수 전 의장의 33살 기록을 27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흔히 말하는 한국 나이로는 30살이라고 하네요. 반면 이번 지방선거 최연장자 당선인은 서귀포시 표선면 지역구의 67살의 강연호 의원입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이번에 3선에 성공했습니다. #당선인 이모저모 당선인들의 가족 관계도 재밌는 포인트들 있습니다. 이번 이도2동 갑에서 당선된 김기환 당선인은 지난 2006년 8대 의회 당시 같은 지역구의 김수남 전 의원의 아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도2동 갑 선거구 이야기가 좀 더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9대와 10대때 강경식 전 의원이 활동했었는데요. 이번 교육의원 당선인 가운데 유일한 여성인 고의숙의 당선인의 배우자가 이분입니다. 이번 선거결과 특징 가운데 하나는 진보정당의 의회진출자가 0명이라는 겁니다. 정의당은 6% 넘게 득표했지만 아쉽게도 소수점에서 밀려 비례대표 입성에 실패했고 나머지 소수정당의 의회 진출도 좌절됐습니다. 사실상 거대 양당이 제주도의회를 독식하게 됐습니다. 관례에 따라 다수당인 민주당에서 의장을 선출하게 되는데요. 이번 선거를 통해 3선 고지에 오른 이상봉 의원과 김경학 의원 가운데 한 명이 전반기 의장직을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다음달이면 12대 도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겠되는데 제주의 미래를 위한 멋진 활동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주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6.03(금)  |  허은진
KCTV News7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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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키워드는 멍과 무응답, 투표입니다. #멍때리기 대회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난해 서귀포시에 있는 치유의숲에서 멍때리기 대회가 열렸었는데요. 당시 워싱턴포스트지에 실리면서 국내외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이 대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부터 잠들기까지 온라인 상태인 분들께 오프라인의 시간을 선사하는 대회인데요. 사전 예약을 통해 70명만 참여가 가능하다고 하니까 숲에서 힐링하실 분들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안질의 무응답 두번째 키워드 볼까요? 이제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 선거를 앞두고 시민사회단체들이 후보자들에게 각종 현안과 정책 등을 질의하고 있는데요. 보시다시파 응답률 저조합니다. 곶자왈과 관련된 질의에는 도의원 후보자 65명 가운데 19명만이 답변했고 답변한 후보자 모두 지하수보전지구 등급 상향에 찬성했습니다. 농지를 소유한 45명의 후보자에게 사용 실태를 질의하기도 했는데요. 11명이 응답했고 이 분들 모두 농자재 구입내역이나 재해보험 가입 등으로 사용을 증명했다고 합니다. 선거 운동 열심히 하고 있을텐데, 이런 부분에서도 적극적인 소통해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투표 유의사항 내일까지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되는데요. 투표할 때 참고하실만한 유의사항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요즘 대세, 인증샷 찍으실 분들 많으실텐데요. 투표소 밖에서나 입구 등에서 자유롭게 투표 인증샷 가능합니다.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해서 찍으셔도 무방하고요. 특정 후보자의 벽보 앞에서 사진을 찍고 투표참여 권유 문구 적어서 올리셔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투표소 안에서는 인증샷 촬영하시면 안되고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특정 후보에게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해 SNS에 올리시는 것도 안됩니다. 투표지에 일부분만 도장이 찍히면 무효표 되는거 아닐까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일부만 찍히거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러번 꾹꾹 눌러찍는 경우는 제대로 된 투표로 인정된다고 합니다. 2줄에 걸치거나 각각 다른 란에 기표하면 무횹니다. 그러실분들 없으실테지만 본인의 도장이나 볼펜 등 정식 기표 용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무횹니다. 소중한 한표 잘 행사하시고요. 저희 KCTV는 도지사와 교육감, 국회의원 보궐뿐 아니라 도의원 후보들까지 모~두 담은 개표 방송 준비했으니까요. 많은 시청 바랍니다. 지금까지 픽이었습니다.
  • 2022.05.26(목)  |  허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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