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소비·고용 개선…"제주경제 완만한 회복"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5.10.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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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경제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늘고 소비 부진이 완화되면서 고용 여건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전국으로 확대돼 우려를 샀지만
시행 초기인 만큼
아직 제주지역에는 이렇다 할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 8월 도내 대형마트 소매판매액은
1년 전보다 3.5%
신용카드 사용액은 5.1% 각각 감소했습니다.

다만 제주지역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39.7%가
지역화폐로 지급된 점을 감안하면
도민 소비는 신용카드 감소폭보다 양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감소세를 보이던
제주 방문 관광객은
지난 6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제주도의 여행지원금 지급 등
관광객 유치 전략이 효과를 냈습니다.

이에 따라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도
하반기 들어 기준치인 100을 웃돌고 있습니다.

지수가 100을 넘어서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관광객 증가와 소비 부진 완화로
도내 고용 여건도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도내 취업자는 2천명 증가하며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관광 경기 개선과 소비쿠폰 지급 영향으로
도소매, 숙박, 음식점업에서 6천명이 늘었습니다.

반면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건설 분야 취업자는 7천명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 김명동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조사역>
“최근 제주경제는 6월 이후 관광객 수 증가세가 지속되고 정부, 지자체의 민생 회복 대책에 힘입어


소비 부진이 완화되고 고용 여건이 개선되는 등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15일까지 제주도민 12만 2천명이 상생페이백을 신청해
약 26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전국으로 확대된 이후에도
외국인 관광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제주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KCTV뉴스 김지우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유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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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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